시대가 흐를수록 사람들이 소리에 점점 더 민감해져 가는 것은 소음으로 인한 공해가 더욱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코로나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면서 유발되는 층간 소음은 이웃 간의 주요한 갈등의 요소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기사들을 보면 소음을 표현하면서 dB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dB는 '데시벨'로 읽으며 소리의 세기, 즉 음량을 표현하는 수치로 사용한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소리의 압력, 즉 음압으로 표현하게 되면 변화 범위가 너무 크므로, 상용로그 값으로 표현한다. 로그 같은 복잡한 것은 잊어버리고 쉽게 결론을 얘기하자면 음량이 10 데시벨 증가했다는 것은 소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10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소리의 세기를 0 데시벨로 정의하며, 일반적인 대화의 소리는 40~60 데시벨의 세기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귀가 편안함을 느끼는 소리의 상한선인 75 데시벨을 넘어서게 되면 청력을 상실하거나 고막을 찢을 수도 있다.
소리의 에너지도 참으로 대단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