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보고는 아직까지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보고가 RPG 게임이라면 벌써 만렙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고렙이 되어야 했겠지만 아직까지 저렙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고를 받을 상사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그만큼 실력 발휘를 하기가 쉽지 않다.
보고에 대한 상사의 속마음은 어떨까?
책에서 이 부분을 잘 정리해 놓은 것 같다.
- 상사는 가치 있는 보고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보고뿐만 아니라 시시콜콜한 보고조차 좋아한다.
- 보고하지 않으면 모른다. 보고한 것만 알 수 있다.
- 상사가 권한을 잘 위임하고 간섭 없이 안내해 주기를 원하지만 그런 상사는 드물다.
- 상사한테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런 상사는 드물다.
보고하면 늘 공식적이고 딱딱한 보고를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런 자리는 뭔가 분위기가 가라앉고 무겁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보고만 보고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것도 보고할 필요가 있겠나 싶은 것도 보고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당연히 상사에게 점수를 따기 쉬울 것이다. 보고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더 많이 해야만 하는 것이다.
상사가 나의 업무를 잘 모르고 파악하지 못한다는 불만은 많은 직장인의 공통된 불평, 불만의 요소이겠지만 상사도 전지전능한 존재는 아니므로 내가 보고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나의 업무를 잘 모를 개연성이 크기 마련이다.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혼자서만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지 말고 보고하고 의사결정을 요청하는 것도 직장 생활의 노하우라 할 수 있겠다.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이 모든 진실을 아우르는 한 단어가 바로 '적극성'이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보고를 잘 하기 위해서는 적극성을 띠어야만 한다. 개인의 성격, 상사와의 궁합 등 여러 가지 항목들이 영향을 주겠지만 혼자서 묵묵히 일을 하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서는 절대로 보고를 잘 할 수 없고,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