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계획은 늘 포기와 실패로 귀결될 뿐이다.
자신의 의지와 습관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자신의 생활 패턴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계획을 잘 세울 수만 있다면 실천은 절로 따라올 수도 있는 법이다.
좋은 계획,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의 핵심은 바로 계획을 잘게 쪼개는 것이다.
어느 정도 단위의 크기로 나눠야 하는지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개개인마다의 특성과 역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이 작은 계획을 '마이크로 해빗(Micro Habits)', '원자 습관(Atomic Habits)'으로 부르고 있다.
예전에 힐링캠프 차인표 편이 생각이 난다.
미국에 가서 가난하고 영어도 못하여 주눅 든 삶을 이어가던 중에 아르바이트하던 식당의 주방장 몸이 부러워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느냐 물어보니 '하루에 팔굽혀펴기 1,500개만 하라'라고 했다고 한다. 차인표도 당시에는 불가능한 목표라 생각했지만 하루에 10, 50개씩 시작하여 조금씩 횟수를 늘려가다 보니 결국 하루에 1,500개를 할 수 있었고, 몸이 좋아지며 자신감도 생겼고 결국 삶의 변화를 이루어냈다고 하는 일화이다.
모든 커다란 성과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하는 법이다.
"결과나 최종 목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당신이 갑자기 살이 쑥 빠지고 어느 날 갑자기 금연을 했으며 하루아침에 5킬로미터를 달리는 것 같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 모든 성공 뒤편엔 목표를 향해 걸어온 수많은 작은 걸음이 있었다. 그 작은 걸음들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 순간 목표에 맞는 행동을 했다면 이미 당신은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행동을, 마이크로 해빗을 깨닫고 자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