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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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는 어른만 되면 기가 막힌 인생이 펼쳐질 거란 기대에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노래를 부르곤 했지만 그 당시에는 인생이 이렇게 녹록지 않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수 천, 수 만년의 인생을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오며 수많은 사상과 철학, 종교들이 탄생하였지만 보다 직관적이고 직접적으로 인생을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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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의 국영수 과목처럼 문제 은행과 노하우가 있어 '이렇게만 살면 인생은 잘 살 수 있어'라는 수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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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아서 남들이 살 수 없는 것을 사고, 남들이 가기 어려운 것을 가보고 하는 것이 더 나은 인생은 아닐진대 언론에는 항상 돈 얘기와 사건, 사고 등 좋지 않은 얘기들로 넘쳐나며 더 나은 인생, 더 나은 사회에 대한 기사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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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후보가 확정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갔지만 진영과 이념의 논리에 따라 사회는 또 대립하고 갈등하고 있다. 극한으로 치닫지 말고 당면한 문제 앞에서는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는 대통합의 시대는 과연 언제쯤 올 수 있을까?


개인 간, 사회 간 의견 대립의 주된 원인의 하나가 개인적으로는 확증 편향과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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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자신의 생각과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경향으로 특히 선거를 앞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자신이 믿고 지지하는 사람과 반대되는 의견은 도무지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것은 그만큼 생각이 자기중심적이고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졌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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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 네 편으로 꼭 편을 나눠야 직성이 풀린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확증 편향의 오류에 빠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해서 중년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꼰대가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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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정보도 많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정보가 잘못될 수도 있고 나의 생각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세상의 변화에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나만 도태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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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인간은 편향적으로 인식하고 사고하고 행동한다.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시선으로는 주변을 둘러볼 수 없다. 내가 선 그 자리가 언제나 나에게 곁을 내준다는 보장도 없다. 세상은 늘 변화를 만들고 내가 굳건히 믿었던 가치가 때로는 나를 내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요즘 생각의 절반 가까이는 돈,,,돈,, 돈이다.

돈이 많으면 집을 살 수 있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더 멋진 차를 타고 아내와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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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돈이 나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님은 분명한데 왜 이렇게 여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을까? 수단인 돈이 오히려 목적이 되며 나의 인생을 갉아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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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가 뭐냐는 질문에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 만지는 것, 맛보는 것, 웃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것.

즉 살아가는 그 자체라는 초등학생 아이의 답변이 나를 부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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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을 좀 더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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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 많은 사람들은 외부에서 답을 찾는 경향이 있다. 물론 가족이나 친구, 멘토의 조언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에 그것을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만 한다. 우리는 인간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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