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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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삶의 영위를 위해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종종 형이상학적인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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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 삶과 죽음은 도대체 무엇일까?

- 종교를 뛰어넘는 절대적 진리는 있는 걸까?

등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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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은 기업의 대표이며, 애서가이며 인문학 전도사인 저자가 28편의 고전 문학에서 바라본 인생과 삶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책은 바로 <<시크릿>>이다. 진심으로 간절히 원하고 바란다면 세상 그 누구라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얘기하며 실제 체험한 무수히 많은 사례들까지 열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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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내가 바라는 소원을 되뇌고 되뇌었지만 아직까진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크릿이 거짓을 얘기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나의 바람이 간절하지 않아서일까.

분명 후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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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란다는 것은 도대체 어느 정도나 돼야 할까? 만화에 많이 나오는 전투력이나 마력 측정 장비처럼 수치를 보여주는 기기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두 번 해 본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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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연하고 두루뭉술하게 뭐가 있었으면 좋겠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열에 아홉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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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바닥에 가까운 위치까지 낮아져 궁(窮) 해져봐야 간절함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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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연금술이란 값싼 금속을 값비싼 황금으로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 보물 같은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 여정에서 우리가 찾는 보물은 먼 나라의 피라미드가 아니라, 가까운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내 마음이 가는 곳에 나의 보물이 있다.


실존주의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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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인간은 미래에 이렇게 되고 싶다고 던지는 것으로 자신의 본질을 만들어 갈 수는 있으나,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자기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불안, 고독, 절망, 허무감 등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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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한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말은 참으로 명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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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살아오면서 과연 얼마나 많은 선택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그중에는 잘한 선택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후회가 더 많은 선택도 있었다. 선택을 하던 하지 않든 간에 양쪽으로 모두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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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이 선택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다. 지구상의 동물 중 유일하게 주체적으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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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르트르는 인간의 자유를 형벌에 비유했지만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좀 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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