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전반부에는 도형, 그래프, 함수 등이 등장하다가 후반부에 난데없이 수학도 아닌 가장 기초적인 산수 문제가 등장한다. 뭔가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7+5의 계산의 답이 12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것으로부터 진정한 이해가 시작되는 게 아닐까?
수학에 손을 놓은지 너무나도 많은 세월이 흘러 책의 내용이 쉽사리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왜 고등학생일 때 수학 점수가 낮았는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직 아이가 어려 이 정도 수준의 수학을 접하고 있지 않지만 아빠를 닮지는 않도록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차근차근 가르쳐 봐야겠다. 덧셈, 뺄셈 그것 몇 개 틀렸다고 인생이 잘못되지는 않는다. 자녀 교육에 너무 조바심을 갖지 말고 아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