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충변화
최제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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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명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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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까지만 하더라도 크게 관심이 없는 학문이었는데 왜 요즘은 달라졌을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항상 밝고 활기찼던 학창 시절인 10대, 20대를 보냈고 30대에는 직장에서 시키는 건 무엇이든지 하리라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치열하게 보냈고 어느덧 불혹이라는 40대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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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처럼 인생을 드라마틱 하고 화려하게 살겠다는 생각은 애당초 없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 것보다는 좀 더 재밌고 수월한 삶을 꿈꾸었었는데... 가장으로서 인생의 무게가 녹록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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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이렇게 타고난 운명인가, 앞으로 변화는(좋은 쪽으로)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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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년, 월, 일, 시에 따라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읽을 수 있다는 명리학. 아직까지는 깊이 있는 독서와 공부를 해보진 않아 초보에 불과하지만 참으로 대단한 학문임은 사실인 것 같다.



이 책 <<합중 변화>>는 명리학의 여러 가지 요소들 중에서 합중(合沖)을 중점적으로 풀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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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合)

사주에서 합의 의미는 다수의 기운이 한 가지 기운으로 변화하려는 에너지 법칙을 말한다. 합은 원래 사랑의 기운으로 생(生) 적인 요소가 강하다. 생이란 다른 사람들 도와주고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합은 사랑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가족 연인 친구나 동료 등을 내 몸처럼 아끼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합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우선 합이 되는지 되지 않는지를 구분해 내는 것이며 합이 되었다면 변화(化)까지 이루어졌는지를 분류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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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모양만 합일뿐 실제로는 합이 되지 않는 불합(不合)과 합까지는 되었지만 변화하지 못한 성합(成合)과 합하여 실제 변화까지 성립한 합화(合化)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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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가지 차이점은 사주 명리를 해석하는 데 있어 가장 난해한 변수이므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 구분이 영구적이고 절대적으로 고정 불변한 원칙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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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沖)

충의 가장 큰 특징은 목적과 욕심이 강력하게 생성되며 인위적으로 에너지를 모아 그 힘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성패(成敗)를 결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충했을 때에는 양의 기운인 적극성과 주체성을 지니며 내가 충을 받았을 때에는 음의 기운인 소극성과 방어적인 형태를 취하게 된다. 충은 자신의 욕심을 강제로 채우거나 빼앗기는 기운인데, 내가 충분히 힘을 감지고 있을 때에는 목적 실현이 가능하지만 내가 힘이 약하거나 상대가 힘이 강하다면 오히려 가지려는 대상에게 능욕당하고 패배하게 된다. 따라서 충의 결과는 주변 오행에 따라 세기가 결정되며 경우에 따라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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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의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합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명리학 전체적으로 음양, 오행, 천간, 지지, 충, 합, 신살, 운성 등 공부하고 이해해야 할 항목이 수두룩하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천천히 나아가 보고자 한다. 수박 겉핥기로 그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운명이 어떤지 스스로 공부해서 알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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