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1 ㅣ 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1
최영 지음, 콘티컴퍼니 그림 / MD히포크라테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참 재밌다.

직업의 다양성 사회가 되면서 소위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 예전만큼의 명성을 갖고 있진 못하지만 의사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요즘 같은 시국에 아이들도 의학적인 정보와 지식을 가질 수 있다면 나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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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요즘처럼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진 아이들에게 책의 문자가 주는 따분함은 책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인데 이를 만화로 극복하려는 시도는 좋아 보인다.


역시나 건강을 위한 법칙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법이다. 학창 시절에 주로 들었던 3가지 법칙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기'였는데 요즘이라고 해서 달라질 이유는 없다. 3대 법칙에 잘 놀기와 잘 씻기가 추가되었을 뿐이다. 요즘은 주위에 워낙 먹을게 많다 보니 너무 잘 먹어서 탈이다. 아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주로 먹어서 문제인 것이다. 인스턴트 음식이 주는 마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 수위를 조절하는 게 참으로 어렵다는 걸 요즘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학창 시절 때를 돌이켜 보면 놀 거리가 없어 놀이 시간의 절반 이상은 뛰어다니며 놀았던 기억이 난다. 그에 반해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도 놀 거리가 많다. 각종 놀이 시설도 주위에 많고 빠질 수밖에 없는 디지털 매체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의 움직임은 줄어들고 그러다 보면 소아 비만, 체력 저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집중력이 없어 보이는 아이도 몇 시간씩 TV를 미동도 하지 않고 보는 걸 보면 이러한 매체가 주는 중독성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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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한 법이다.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아이를 위해서 부모의 적절한 개입과 지도가 필요하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활 방식이 너무나도 바뀌어 버렸다. 백신 접종 이후 기세가 누그러지나 싶더니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며 연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 속에 불편함은 계속되고 있다. 어른들도 불편하지만 아이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스크 없이 주변을 맘껏 뛰어다니면 놀아도 시원찮을 판에 마스크는 마스크 대로, 손 씻기는 손 씻기 대로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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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점 또한 있었는데 마스크와 손 씻기를 통해서 확실히 감기 걸리는 것이 적어졌다는 것이다. 호흡기와 손이 바이러스 감염의 주된 통로였다는 것이고 이의 차단을 통해서 질병에 노출되는 빈도가 그만큼 줄었다는 것이다. 코로나의 종식은 불가능하며 감기처럼 늘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불편한 생활상에 이제는 적응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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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 보라고 건네 주니 순식간에 읽어 버린다. 만화와 아이가 좋아할 법한 캐릭터를 통한 설명이 흥미를 끌 요소임은 분명해 보인다. 부모의 지도를 통해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독서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깨우치는 것은 훨씬 더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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