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도표는 18세기부터 근래까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저항과 혁명 및 유발 요인을 정리한 표이다.
여러 가지 사유들이 열거되어 있지만 열악한 경제 조건, 경제적 기회 부족 등 의식주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먹고사는 문제와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20세기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1933년 독일의 경우를 살펴보자.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독일은 승전국으로부터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요구받게 되었고, 당시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여 경제적 기반이 없었던 독일은 현실적으로 이러한 배상금을 부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환율 가치 하락에 따른 초인플레이션 발생으로 수레에 돈을 가득 담아 상점에 가도 빵 하나 사기 어려운 말 그대로 빈곤과 고통의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이성이 논리적으로 작동하기란 쉽지가 않다. 좌절과 패배의 절망감에 빠져있던 독일 국민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게르만 민족의 영광과 우수성을 내세워 정권을 거머쥐었던 아돌프 히틀러의 출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후의 상황은 다들 아시다시피 인류 최악의 전쟁 발발로 이어졌다.
전쟁은 아니지만 근래에 코로나만큼 전 세계 전반적으로 절망과 고통을 안겼던 사건은 없었던 것 같다. 예상과는 빠른 백신의 개발로 희망의 빛이 조금은 보이긴 하지만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인 것 같다.
코로나가 인류를 한 단계 진보하는 시발점으로 만들지 아니면 현 정치 체제와 경제 체제에서 고통을 안기는 방향으로 흐를지는 누구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준비해야 함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