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의 말투 - 일이 힘든 건 참아도 팀장의 말투는 못 참는다 ㅣ 팀장의 서재 2
김범준 지음 / 센시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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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지난 회사 생활을 돌이켜 보면 나의 회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업무도 아니고 바로 팀장이었던 것 같다. 어떤 팀장을 만나느냐에 따라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편차가 참으로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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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어떤 업무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어떤 성격 유형인가를 파악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 먼저 손쉽게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팀장의 말투'이다. 여러 팀장을 거치면서 참 다양한 유형의 말투를 접했다. 팀원에게 부드럽고 유머스러운 말투로 접근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팀장도 있는 반면에 짜증과 폭언을 남발하며 회사 생활에 참으로 회의를 느끼게 했던 팀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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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을 이끌며 최고의 성과를 내야 할 팀장 역량 중의 가장 기본은 바로 말투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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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에서 팀원들에게 팀장의 말투는 업무환경이고 복지 여건이다. 팀장의 말투 수준이 약간 떨어진다면? 팀원은 누추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셈이다. 반면에, 팀장의 말투라는 환경이 개선되었을 때 팀원들은 후련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팀원에겐 팀장의 말투가 최고의 복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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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말투가 회사의 업무 환경이고 복지 여건이라는 표현에 120% 공감한다. 회사의 물질적인 복리후생도 중요하지만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복지가 안 좋은 곳에서 일하는 팀원들은 계속해서 이탈자가 나올 것이고 당연히 성과 또한 좋지 않음은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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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중요한 말투지만 스킬로써 쉽게 얻을 수 있는 부분은 분명 아니다. 말투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성과 성격에 바탕을 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은 쉽게 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다양한 유형을 미리 파악해서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팀원이 팀장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를 한번 가정해 보자.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팀장에게 드러내는 것이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드러내었다는 것은 그만큼 스트레스가 크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정답은 역시 3번이 되겠다.

스트레스를 받아 감정이 격앙된 팀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무조건적인 긍정 반응과 공감이다. 연인이나 친구 사이의 대화 방법은 팀장과 팀원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그러고 나서 실제 있었던 일의 자초지종을 살펴보고 조언을 해 주는 것이 두 번째 단계일 것이다.


개성이 뚜렷한 수 명에서 많게는 수 십 명의 팀원을 상대하기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 보니 팀원들과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팀장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팀원의 잘못을 지적하며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대화법은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5단계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1) 마음 연결

2) 양해 구하기

3) 마음 담아 이야기하기

4) 확인하기

5) 변화 과제 약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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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대부분 팀장의 대화 스타일은 아마도 '잘못 지적 -> 변화 지시' 단 2단계일 것이다. 이를 통해 잘못이 바로잡아지는 경우도 있겠지만(불이익을 당할까 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팀장의 권위를 잠시 내려놓고 연인을 대하듯 5단계 대화법을 시도해 본다면 분명 대부분의 팀원이 감흥을 받을 것이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돈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 경우 임원은 사태 파악 및 진행 현황, 대책을 알아보기 위해 팀장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이 경우 어떤 대답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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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좀 극단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당연히 답은 2번이다. 잘못된 결과라는 것이 실수일 수도 있고 능력이 부족하여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만회할 것이냐가 바로 역량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긍정의 시각'이다. 긍정의 시각을 위해서는 당연히 긍정의 언어, 긍정의 말투가 같이 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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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말하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절감한다. 직장이라는 조직 생활의 경험이 누적되면서 말실수로 인해 곤혹스러운 경험을 직접 했거나 또한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개개인도 이럴진대 조직의 중간자 역할을 감당해야 할 팀장 말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가장 쉽고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말투이다.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무기를 얻기 위해서도 역시 목적의식을 가지고 공부와 노력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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