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바라보고 나아가고 있을까? 행복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요즘 출간되는 책을 보면 재테크 분야와 필적할 만큼의 심리학 서적이 출간됨을 알 수 있다. 여러 다양한 종류의 심리학 서적이 있지만 큰 흐름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행복'일 것이다. 행복에 관한 책이 이렇게 많다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그만큼 행복하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그 어느 시대보다 차고도 넘치는 데 왜 이렇게 점점 더 행복과의 거리가 멀어지고만 있을까?
"오늘날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다. 그렇지만 행복 경쟁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행복해져야만 하고 불행한 티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행복하지 않은 노동자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본가계급의 돈벌이에 지장을 초래한다. 치열한 경쟁에 지친 자본가들도 행복에 관심을 가진다. 이러한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가 바로 행복 열풍이고 행복 경쟁이며 행복산업이다"
요즘의 행복에 대한 관심이 이 시대의 보편적인 인간의 탐구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의 이러한 견해가 가히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위한 수단으로 행복을 악용(?) 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