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 자동화 - 비전공자가 파이썬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반병현 지음 / 생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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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무 자동화에 관심이 많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 수많은 엑셀 데이터를 참고하여 정리하고 분석하여 보고서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많다 보니 당연하게도 노가다(?) 작업이 많이 진행이 된다. 이 작업을 줄이기만 해도 전체적인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자동화에 관심이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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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81218/93346855/1

이 책을 접하고 나서 가장 먼저 저자가 눈에 띄었다. 2018년에 직접 보았던 그 기사. 당시 저자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900개가 넘는 등기우편의 13자리 등기번호를 우체국 홈페이지에 일일이 입력한 뒤 인쇄하는 작업. 이 단순 반복 작업을 수동으로 일일이 진행하면 6개월이나 걸릴 것을 업무 자동화를 통해 단 하루 만에 끝내 버린 것이다.

이 책은 당연히 현업에서의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길 수밖에 없는 책이라 믿음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파이썬을 이용한 업무 자동화에 대해서 기술한 책이다. 말 그대로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바로 파이썬(Python)이다. 위의 차트는 최근 기사에서 발췌한 것으로 파이썬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임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요즘의 인공지능(AI) 연구와도 접목되어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한 업무 자동화. '업무 자동화' 두 단어에만 집중하여 관심을 가졌다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할 생각에 좌절감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이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코딩을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작업일 수 있으나, 이 책처럼 다양한 자동화 사례의 코드가 있는 상태에서 이를 100% 동일하게 현업에 적용하는 것 또는 약간의 수정을 통하여 적용하는 것은 그 난이도 차이가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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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방의 언어가 아닌 요즘 주류의 언어로써 인터넷에서 너무나도 쉽게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책은 친절하게도 파이썬 설치부터 관련 툴 설치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책은 여러 가지 부류의 업무 자동화를 다루고 있지만 가장 관심 있고 현업과도 가장 밀접한 항목인 엑셀 관련 업무 자동화에 대해 먼저 살펴보았다.


첫 번째 예제다.

CSV 파일 1천 개 만들기이다. 쉽게 얘기해서 엑셀 파일 1천 개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단순 무식한 방법은 엑셀 파일을 우선 새로 만들기를 통해서 하나를 만들고, 탐색기에서 Ctrl+C 한 다음에 Ctrl+V를 999번 누르면 된다. 복사본 1, 2, 3, 4....라고 붙는 파일명을 나중에 목적에 맞게 수정하는 또 다른 업무까지 생겨 버린다. 생각만 해도 갑갑해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는 바로 설계 단계에서의 요구 사항 정의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떤 제약 사항을 가지고 에러 처리는 어디까지 할 것인지 등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요구 사항이 명확하지 않으면 당연히 코드도 명확해질 수가 없다.


설계의 다음 단계는 순서도 작성을 통한 알고리즘의 가시화이다. 입력과 출력은 어떻게 되며, 어떤 기준에 따라 분기하는지를 정의하는 것으로 순서도 작성을 통해 머릿속으로 코드를 보다 구체화하기 쉬워진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코드를 보여주며 설명이 이어진다. 소스코드는 출판사 홈페이지(https://www.booksr.co.kr/)의 도서 검색을 통해 본 책으로 들어가면 보조 자료에 첨부되어 있으니, 책에 나온 코드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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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예제가 현업에 100%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는 항목이라 요즘 오랜만에 소스코드를 보며 활발한(?) 두뇌활동을 하고 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올 한해 이 업무 자동화를 통해 회사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내고 싶다. 거기다 균형 잡힌 Work & Life Balance는 부수적인 효과로 따라올 것이다.

추가로 책 후반부에서 다루고 있는 크롤링(Crawling)에도 관심이 많다.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알찬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내서 데이터베이스로 가져올 수 있는 이 작업의 유용성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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