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4년의 트럼프 시대가 마무리되고 다시 민주당으로 정권이 돌아온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는 미래학자이자 27년 넘게 현장에서 발로 뛴 베테랑 언론인인 저자가 다각도로 분석한 바이든 정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각 분야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번 살펴보자.
▶외교 분야
바이든 정부의 외교, 안보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다시 세계를 리드한다(America must lead again)'이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지난 트럼프 정부 때 신뢰에 금이 간 동맹의 관계를 복원하고, 국제 질서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트럼프 집권 초 북핵 문제에 공을 들인 그의 모습에 잠시 열광하기도 했지만 동맹을 오로지 돈의 가치로만 접근하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것을 보며 곤혹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전 세계의 최강국이 된 것은 든든한 동맹과의 협력 때문임을 천명하며 이 부분을 중점 정책으로 가져갈 것이다. 한미 동맹의 든든한 기초를 더욱 다지고 급변하는 국제 정치와 G2 간의 패권 전쟁 속에서 우리만의 실리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외교 정책에 대한 많은 고심이 필요할 것이다.
▶경제 분야
경제 분야에서의 슬로건은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이다. G2라고 불리는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 및 EU, 아시아 경제의 성장에 따라 미국의 경제의 파워가 예전보다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군사적인 부분도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작용해 왔다. 코로나의 피해가 가장 큰 나라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미국이 어떻게 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다들 주목하고 있다.
초저금리를 통한 무제한적인 양적 완화 정책과 그린 뉴딜 정책이 중요한 두 축을 이룰 것으로 생각된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바이든 정부의 방향성에 맞춰서 미리 전략을 짠다면 우리나라와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