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러한 원인의 핵심인 뇌를 바로잡아, 즉 뇌 해킹을 통하여 생각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항상 배고픔을 느끼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식 충동 관리법 및 뇌 식사법을,
2장은 살이 빠지는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한 뇌 해킹 방법을,
3장은 망가진 우리 몸의 지방 대사 시스템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4장은 뇌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을 통해 성공 프로그램을 무의식에 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원인은 자신의 '자제력'이나 '의지력'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다이어트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방법 등 욕구를 제한해 '먹는 것=쾌락'이라는 뇌의 기본적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무시하고 있다. 이것은 뇌를 '고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지 않는 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먹는 것은 너무나도 큰 즐거움, 즉 쾌락이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70%는 먹는 것으로 생각할 만큼 여행지에서 평상시 먹지 못했던 걸 먹을 수 있는 걸 큰 즐거움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뇌에 각인된 커다란 즐거움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욕구를 제한해 먹는 것을 안 먹거나 덜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결과를 뻔히 아는 승부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먹는 행위에 의식을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체감각은 둔감해진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는 오감을 통해 느끼고, 씹고, 삼키고, 음식에 제대로 집중하며 식사를 해야 한다. 즉, 뇌 식사법의 핵심은 감각에 주의를 집중하고 먹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 현대인들 대부분은 식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일이 바빠서 일 수도 있고, 밥을 조금이라도 빨리 먹으면 그만큼 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군대에서처럼 맛도 느낄 새가 없이 그저 배를 채우는 데만 급급하다. 책에서는 이러한 먹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으면 신체감각이 둔감해지므로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음식이 주는 여러 가지 식감과 단맛, 짠맛, 신맛 등 식사 시에는 오감을 통해 먹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많이 씹게 되며 이것이 소화력을 높이고 또 길어진 식사 시간만큼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을 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