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지 않고 스스로 달릴 수 있도록 저자가 분석한 요인은 5가지 행동 특성이다.
5가지 행동 특성의 앞 글자만 따면 'PEDAL'이 된다. 작명이 절묘하다. 'PEDAL'을 열심히 밟아야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듯이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은 이 5가지 행동을 고루 실천해야 한다.
- Proactive: 일단 해본다
>> 나이가 들수록 추진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20,30대 젊었을 때는 멋모르고 무모하게 덤볐던 일들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리스크를 알게 되어 주저하게 된다. 이러한 부족한 도전 정신이 직장 상사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고 퍼포먼스의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 Explore: 일의 의미를 탐색한다
>> 딱 동기부여를 잃어버릴 시점이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는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따분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내가 왜 일을 하고 있는지, 진정한 의미를 찾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 Diversity: 젊은 직원과 잘 지낸다
>> 밀레니얼 세대, 'Latte is horse~' 등 세대 간의 갭이 느껴지는 신조어들이 많다. 나이가 많다고 초면에 반말하면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친해지기 위한답시고 젊은 세대들이 싫어할 수 있는 회식을 자주 하는 것도 답은 아니다. 젊은 직원들을 존중해 주고 업무의 노하우와 스킬을 전수해 주며 그들로부터 업무 능력으로 존중받으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Associate: 자신의 입지를 확보한다
>> 신입사원도 아니고 팀장도 아닌, 어찌 보면 낀 세대가 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고 자신의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솔선 수범을 보이는 것, 그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친근한 멘토로 다가가는 모습 등. 회사도 공동체 생활이기에 자신의 포지셔닝을 분명히 하고 기반을 다져야 한다.
- Learn: 배움을 활용한다.
>> 업무의 스킬과 노하우가 충분히 쌓일 시점이다 보니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게 힘든 시점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대사회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현재 하는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로 전환하거나 사외 교육, 세미나, 연수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움을 지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잃어버린 동기와 일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나의 상황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회사 업무가 왜 재미가 없는지, 왜 성과가 안 나오는지, 왜 무기력 해지는지 등. 아직은 젊은 나이기에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책에서 얘기한 5가지 행동 특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서 'PEDAL'을 열심히 밟아 볼 생각이다. 회사는 나를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