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은 5월에 출간된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겠다

전작이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예측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코로나 이후 불황기에 닥칠 여러 가지 경제적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개인이 어떤 커리어 전략을 세워야 할지에 집중하고 있다.

​

그럼 불황이란 무엇일까?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불황이란 한 국가에서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2분기 이상 연달아 성장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불황으로 전국적으로 경제 활동 및 소득이 감소하게 된다. 경제 활동이 줄어든다는 것은 기업 활동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게 되면 노동자는 실직하게 되고 가정은 긴축 재정을 운영해야 한다.


IMF가 추정한 분기별 세계 GDP 추정 그래프이다. 2019년 1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나가던 경제 활동이 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전직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위쪽 회색의 중국, 그리고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은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19년 1분기 수준을 회복하리라 예측되지만 선진국 경제는 21년 4분기가 되어도 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함을 볼 수 있다.


불황을 판단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인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이다. 저자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얘기하고 있으며, 지수가 변동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도록 구글 알람을 설정해 두라고 강조할 정도로 중요시하고 있다. 50선 이하로 떨어지면 미국 불황의 전조를 알리는 것이며, 40선 이하로까지 떨어지면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라는 보증 수표가 된다. 이 지수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불황이 닥쳐 오게 됐을 때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선택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누구는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 의한 불황은 한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이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기업이라고 생각했을 때 기업이 불황기에 어떤 전략을 가져가는지 고민해 보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한 상황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SWOT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많이들 들었을 방법으로 정부기관부터 기업, 자선 단체에 이르기까지 많이 사용하는 표준화된 분석 방법이다. SWOT는 네 가지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각각은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ies(기회), Threats (위협)을 의미한다.

​

Strength: 자신의 강점을 의미한다. 역량과 같은 하드 스킬과 팀워크, 인간관계 등의 소프트 스킬로 나눌 수 있다.

커리어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자신의 강점이다.

Weakness: 이건 면접 자리가 아니므로 최대한 솔직하게 커리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자기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이 필요하다.

Opportunities: 외부 환경 중에서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무엇인지 파악이 필요하다.

Threats: 외부 환경 중에서 커리어에 해가 될 수 있는 위협요인이 무엇인지 파악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상황 이해가 끝났다면 다음에 가져가야 할 전략은 무엇일까?

저자는 6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

전략 1: 준비하라

- 불황의 힘들고 배고픈 시기가 왔을 때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단계이다. 모두가 해야 하는 기초적인 단계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전략 2: 견뎌라

- 현재 자신의 위치(직업, 직종 등)에서 변화를 주기 어려운 이들에게 필요한 전략이다. 가정에서 유일한 수입원이거나 부양해야 하는 부모님이 계시거나 하는 등이다. 현재의 위치에 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라는 의미다.

전략 3: 숨어라

- 불황의 파고를 잠시 피하는 전략이다. 학교로 돌아가거나 불황에 강한 산업에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정부 기관 등 안정된 직장에서 웅크리는 것을 의미한다.

전략 4: 도망쳐라

- 불황을 피할 수 있는 유망한 곳으로 지리적 위치를 물리적으로 옮기는 전략이다.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가 중요하다.

전략 5: 쌓아 올려라

- 첫 번째는 기술을 쌓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만의 사업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비용이나 투자가 발생하므로 자산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전략 6: 투자하라

- 말 그대로의 전략이다. 운영하는 기업이 있다면 기업이 성장하도록 돈을 투자하거나, 자녀의 교육비에 투자하거나, 아주 조심스럽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빠삭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개별 주식 투자는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

여러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경고했듯이 하반기 코로나 팬데믹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일일 확진자 수가 벌써 지난봄의 수치를 넘어섰다. 이 상황이 어떻게 언제까지 흘러가고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직은 요원하다. 전 세계적인 파고가 국가,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여지없이 닥치고 있다. 넋 놓고 있다가는 파도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무엇이든 준비된 자만이 견뎌낼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한 SWOT 분석을 기반으로 한 6가지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