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적성검사는 과학이다!
석인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타임머신이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것이 있다.

내가 과거의 어떤 특정 상황으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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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해 보곤 한다.

공대가 아닌 인문대로 진학을 해서 그쪽 계통으로 성장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 말이다. 특히나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인문대가 적성에 맞아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특히나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든다.

40대가 된 지금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의 바램이라면 아이가 자기의 적성을 잘 찾아서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꼭 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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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에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지만 특히나 이 책은 저자의 두 자녀를 위해 직접 진로 적성연구소를 운영한 저자의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어 특별하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그리고 딸의 영재성을 꽃피워주기 위해 직접 공부한 저자의 열의가 참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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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은 아래와 같다.

단원 1: 진로는 과학이다

단원 2: 진로는 심리이다

단원 3: 모든 인간은 천재성을 타고난다

단원 4: 진로는 통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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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일을 해야 하나,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잘하게 되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자는 잘 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좋아한다는 것은 남들도 좋아할 수 있을 개연성이 크고 그리고 단순히 취미의 수준에 그칠 경우는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가지기 힘들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좋아하는 일보다 잘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수긍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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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적성검사의 최적기는 언제인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아이의 적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진로 적성검사의 최적기는 초등 4학년에서 중등 3학년까지라고 얘기하고 있다. 독일이나 미국 같은 경우 유년기 시절에 우리나라 아이에 비해 많은 활동과 체험을 하므로 적성검사를 이른 시기에 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경우 학원이나 개인 학습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의 적성 검사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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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두 가지 선택을 잘 하라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모 기업의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라는 단순히 광고 카피가 아니라 그 자체로 명언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어떤 선택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결혼 배우자와 직업의 선택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전적으로 공감되는 항목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항목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배우자와 직업 두 가지의 선택이 모두 만족되어야만 인생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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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한 가지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옆에서 온전히 지켜보다 보면 늘 놀라움의 연속이다. 특별한 교육 없이 아이 스스로 사고해서 어떤 결과물을 보여주었을 때의 놀라움은 쉽게 표현하기가 힘들다. 그러한 천재성을 찾아서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노력이고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학력이 천재성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아이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키워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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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아야 공부를 열심히 한다

교육과 심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최근에 자존감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그나마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을 사랑하고 자기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게 필수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자존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사항이다. 부모의 간섭과 자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은 참 쉽지 않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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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실패해야 크게 성공한다

아이와 놀이나 학습을 하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실패하거나 틀렸을 때 바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패했을 때 쉽사리 포기하는 아이를 보며 실망감과 함께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가진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주 간단히 일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자기의 능력보다 더 높은 것일 수 있다. 자기의 능력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한 상태에서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 칭찬하고 격려해야 할 일인 것이다. 아이가 가져야 할 많은 덕목이 있겠지만 꼭 가졌으면 하는 것이 바로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는 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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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부모의 입장에서 쓴 글이기에 특히나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나 아이를 위해 기관까지 설립해서 운영하는 것을 보면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한편으로 나는 아이의 교육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나 돌아보게 된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를 위해 아이에게 뭘 해줘야 할지 고민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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