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요청 사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확인하고 나면 바로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이게 된다. 즉, 업무를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 능동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요청에 대응하기에 급급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게 되면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어제 퇴근 후에 온 메일을 살펴보게 된다. 회사 내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이 메일로 이루어지다 보니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처리할 사항이긴 하지만 책에서 얘기한 것처럼 상대방의 요청에 의해 자신의 업무의 우선순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메일 확인 전 오늘 해야 할 일을 먼저 정리한 다음에 확인해 보는 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라 생각된다.
▶ 031) 업무 시작 첫 30분 동안 가장 하기 싫은 일을 처리한다
당신의 직업이 개구리를 먹는 일이라면 아침에 가장 먼저 그 일을 해치워라. 그러면 그 하루 동안은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두 마리를 먹어야 한다면 큰 것부터 먼저 먹어라
책에서 나온 비유가 참 적절한 것 같다. 사람이 어떤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가장 맛있고 부피가 큰(양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의 경우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 어렵고 힘든 일, 하기 싫은 일을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결국 그날 일을 못 마치게 되어 내일로 미루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업무 처리의 신속성을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할 항목이 아닐까 한다.
▶ 078) 한 번에 한 가지씩을 명심한다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없다. 동시에 가장 가까운 상태라 하더라도 결국은 조금씩 번갈아 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일을 번갈아 하면 그때마다 아까 어디까지 했더라? 이제 뭘 해야 하지?라고 다시 생각하는 수고가 든다.
회사에서 일하는 누군가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할 것이다. 나는 멀티태스킹을 잘해!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컴퓨터나 사람이나 멀티태스킹의 원리는 똑같다. 시간을 쪼개서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이다. 컴퓨터의 경우 타임 스케줄러가 잘 설계되어 있으면 일을 이어서 하는 게 쉽지만 사람의 경우는 쉽지가 않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빨리 끝내고 다른 일을 이어서 하는 것이 업무 효율 면에서는 더 좋을 것이다.
▶ 126) 독서의 핵심은 읽지 않는 것
독서의 핵심은 무엇을 읽지 않을지 선택하는 것, 즉 무엇을 읽지 않을 것인가 하는 기준을 매우 엄격히 정하는 것이다.
1) 시간이 흘러 다른 사람의 평가를 거친 책만을 읽을 것
2) 자신이 읽고 싶다고 느낀 책을 읽을 것
독서의 핵심은 되도록이면 많은 책을 읽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사뭇 충격적이다. 하지만 설명을 읽으니 충분히 공감이 간다.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있는 현실에서 베스트셀러나 다른 사람의 추천 등과 같은 방법으로 자기 주관 없이 독서를 하게 되면 읽고 나서 남는 부분이 크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고전 명작(스테디셀러), 자기 기준에서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을 선별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169) 'No'라고 못 한다면 'Yes, but'을 사용하자
일을 수락할 때는 반드시 조건을 제시하여 현재 당신이 얼마만큼 시간이나 인적 자원에 여유가 있는지 전달하는 습관을 기르자.
회사에서 누군가의 업무 요청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그 요청이 상사로부터 온 것이면 더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청을 선별 없이 받아들이다 보면 정작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소홀히 하게 될 공산이 다분한다. 요청을 처리해 줄 수는 있지만 현재 자기의 상황과 이 상황에서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를 얘기해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 226) '그만두지 않는' 시스템을 만든다
처음에는 지속하는 것을 의식하기보다 '그만두지 않는 것', 즉 행동을 무(無)로 돌리지 않도록 다양하게 시도해 보자
많은 사람들의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계획의 비현실성에 따른 실천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 날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실천의 완벽함이 깨어졌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생길 것이고, 이것이 몇 번 지속되다 보면 실망감에 실천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으로 흐를 것이다.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지속하는 것을 너무 의식하기보다는 계획을 좀 더 잘게 쪼개서 적더라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실천하는 시스템,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250개의 짧지만 큰 도움이 되는 꿀팁이 가득한 책이다. 특히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항목들을 현실에 적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책의 서두에 나온 얘기처럼 남들과 다르게 시간을 쓰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자 지름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