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종말 -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
데이비드 A. 싱클레어.매슈 D. 러플랜트 지음, 이한음 옮김 / 부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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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꿈

수천 년 전의 진시황부터 요즘 현대인들까지 인간이면 누구나 꿈꾸는 본능적인 염원이 아닐까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AI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서 놀라운 기술 발전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생로병사의 비밀, 특히 노화의 비밀은 밝혀야 할 분야가 훨씬 더 많은 미지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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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종말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노화는 당연한 것이 아니고 하나의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하버드대 연구소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생각하는 노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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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리가 아는 것(과거)

2부: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현재)

3부: 우리가 가고 있는 곳(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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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왜 노화를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보게 되었는지를 얘기하고 있고, 2부에서는 노화를 늦추거나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는, 그리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노화란 것을 끝장낼 수 있는, 지금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들과 개발 중인 새로운 치료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노화란 것을 끝장낼 수 있는 행동이 빚어낼 수 있는 여러 미래들을 인정하면서, 우리가 손꼽아 기다리는 미래인 건강수명을 늘려 장수할 수 있는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20세기가 되면서 의학의 발달과 좋은 영양 섭취를 통해 평균 수명이 과거에 비해 월등하게 늘어났다.

예전에 환갑잔치는 동네 사람들을 모두 초대하여 최대한 성대하게 치르는, 말 그대로 잔치의 개념이었지만 요즘 환갑은 가족 식사로 조용히 넘어갈 정도의 소박한 통과 의례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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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인간의 최대 수명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백세 시대라고 하지만 주위에 백세가 넘는 어르신들을 아직까지는 많이 볼 수가 없다. 노화의 비밀을 풀 수 있으면 인간의 최대 수명의 열쇠도 얻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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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 끊긴 DNA -> 유전체 불안정 -> DNA 포장과 유전자 조절 (후성 유전체)의 교란 -> 세포 정체성 상실 ->

세포 노화 -> 질병 ->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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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포가 종국에는 죽음에 이르는 것을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들이다.

우리가 각각의 단계에 개입하거나 아니면 전체의 과정에 개입할 수 있다면 인간의 수명을 늘리거나 아니면 노화를 완전히 멈출 수 있을까? 저자는 효모에 대한 유전 연구를 통하여 그 해답을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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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자가 건강을 위해-노화를 막기 위해-하는 일을 소개해 본다.

- 매일 아침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 1그램과 레스베라트롤 1그램, 메트포르민 1그램을 먹는다.

- 매일 비타민 D, 비타민 K2의 하루 권장량과 아스피린 83mg을 먹는다.

- 설탕, 빵, 파스타를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 하루에 한 끼를 건너뛰거나 적어도 정말 적게 먹으려고 애쓴다.

- 몇 달에 한 번 채혈을 통해 생체 표지 검사를 하여 최적 범위에 있지 않으면 식단이나 운동을 통해 조절한다.

- 매일 많이 걷고 계단을 오르려고 애쓰며, 거의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체육관에 가서 역기 들기와 러닝을 한다.

이후 사우나를 한 뒤에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근다.

- 채소를 많이 먹고 다른 포유동물을 먹는 것을 피하려 애쓴다.

-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 지나친 자외선 노출, 엑스선, CT 촬영을 피한다.

- 낮에 그리고 밤에 잘 때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 체중이나 체질량지수가 23~25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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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미래에 노화에 대한 비밀을 밝혀 내어 인간의 수명이 현재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수준으로 늘어나면 과연 인간의 삶은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과학의 발달이 늘 인간의 행복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노화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관련된 여러 학문도 같이 논의되고 연구되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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