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완벽투자기법 - 전설적인 투자자가 알려주는 주식투자 바이블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신현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워런 버핏(Warren Buffett)

아마 주식투자라는 것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인구에 계속 회자될 전설적인 투자자이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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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 사태로 전대미문의 단기 폭락장이 펼쳐진 이후 불과 몇 개월 사이에 V자 급반등이 일어나는 등 현재의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변동성 장세라 할 수 있겠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제로금리 or 마이너스 금리, 채권 매입 등의 정책을 이용하여 시장에 무한대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처를 찾아 헤매는 이러한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흘러들어 유동성 장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단기 급등하는 종목이 속출하며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도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시국에 우리는 왜 또 워런 버핏을 찾고 있을까? 과 연 그에게서 어떤 부분을 얻고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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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금처럼 위대한 투자자가 된 두 가지 특징을 꼽으라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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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위대한 인물의 곁에는 늘 뛰어난 스승과 동반(업)자가 함께 하는 것 같다. 버핏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젊은 시절 투자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내재 가치를 통한 주식 분석이 기본을 배웠고,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저서로 유명한 성장주 투자의 대명사 필립 피셔로부터는 투자 전략에 대한 부분을 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도 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동반자 찰리 멍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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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투자의 스승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나의 경우 평소 투자 성향이 가치 투자에 가까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워런 버핏의 투자 기법을 진지하고 심도 있게 분석하여 실제 투자에 적용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러면서 늘 주변 동료에게는 나는 가치 투자자라고 얘기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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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처럼 전문적인 투자자의 길을 걷지 않는 이상 동반자는 필요가 없으니 최소한 자기의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철저한 연구, 분석 후에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게 올바른 순서라고 생각한다.

너도나도 얼마 벌었다는 풍문에 휩쓸려 부화뇌동하는 매매에 빠지게 되면 단기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언젠가 더 큰 손실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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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철학


두 번째는 바로 그의 투자 철학이다. 위의 항목은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버핏의 투자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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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버핏은 현재 주가보다 저평가된 회사를 골라 장기 보유하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요소와 경영 요소 이 두 가지 항목은 일반적인 개미 투자자가 알기에는 쉽지 않고 주관성이 개입할 수 있는 항목이다. 지분율이 어느 정도 되어 회사 대표를 만날 수 있는 위치는 돼야 어느 정도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한 항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이 두 가지 항목을 배제할 수는 없으니 미디어에 나온 뉴스나 공시에 나오는 정보를 참고하여 최대한 조사는 해 볼 필요가 있겠다.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요소는 바로 재무 요소이다.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공시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 기업이 어떤 재무 상태인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재무제표를 볼 수 있는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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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종목 선정 후 다음 요소는 바로 얼마나 오랫동안 그 종목을 보유할 것인가? 일 것이다.

버핏은 벌써 해답을 제시했다. 주식 매수 후 영원히 보유하라!! 다르게 표현하며 매수 후 영원히 보유할 종목이 아니면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투자 종목을 선정함에 있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는 얘기일 것이다.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비자발적인 장기 투자를 이어가는 사람이나 약간의 수익률에 만족하여 익절하는 사람 등과 같은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쉽지 않은 항목임에는 분명하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9년 주식 포트폴리오이다.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과 같은 항공주가 보이지만 얼마 전 버핏은 잘못된 투자임을 인정하며 전량 손절매를 했다. 현재 항공주의 주가는 많이 회복한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공업의 미래가 다시 밝아진 것은 아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의 과감성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위대한 투자자가 완전무결한 투자자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교훈 삼아 더 큰 열매를 맺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버핏을 위대한 투자자라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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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10여 년 이어오면서 웃는 날도 있었고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있었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주식 투자는 참 쉽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투자 초반의 좋은 수익은 나의 투자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었고, 나쁜 수익은 나의 투자 철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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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냐 투기냐의 갈림길에서 이제는 분명히 투자로 몸을 돌리고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임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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