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면은 모를 수가 없는 추리 소설의 여왕이다.
코난 도일과 함께 추리 소설의 쌍벽을 이루는 인물로 우연찮게 두 작가 모두 영국 태생이라는 게 흥미롭다.
올해는 그녀의 첫 작품인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이 출간된 지 100주년이 된 뜻깊은 해이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적으로 그녀의 작품을 읽자는 <READ CHRISTIE 2020> 캠페인이 진행 중인데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녀의 작품을 다시 접할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이 책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저자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 중의 하나로 5 or 6번째 출간 작품이다.
[등장 인물]
- 로저 애크로이드: 시골 대지주이자 크게 성공한 마차 바퀴 회사 사장. 범인에게 살해당한다.
- 페러스 부인: 애크로이드의 이웃에 사는 사람으로 로저 애크로이드와 염문 관계에 있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한 상태이며 그녀가 남긴 편지가 결정적 단서로 작용한다.
- 푸아로: 코난 도일의 작품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애거서의 작품에는 푸아로가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다.
- 셰퍼드: 의사이자 로저 애크로이드의 친구로 푸아로와 함께 수사를 진행한다. 작품에서 화자 역할을 한다.
[줄거리]
사건은 페러스 부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사인은 수면제 과다 복용이지만 자살인지 아닌지는 결론나지 않았다. 셰퍼드는 친구인 로저 애크로이드 식사 초대에 참석하여 그와 페러스 부인의 관계와 얽힌 사실에 대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된다. 서로의 배우자를 잃고 가까워져 재혼을 꿈꾸던 사이였지만 페러스 부인은 자기의 남편을 독살했던 의심을 받고 있었고, 이 사실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사람이 있었다. 이러한 협박에 시달리다 못한 페러스 부인은 자살을 선택했고 협박범의 정체가 담긴 편지를 로저 애크로이드에게 남기고 죽었다는 것이다. 셰퍼드는 편지를 읽어 보라고 권하지만 편지를 읽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로저 애크로이드까지 죽게 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저자 스스로 얘기했던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가 독자에게 참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물론 속임수라고 얘기한 독자도 있었지만 그것도 그만큼 참신하다는 반증이리라!
때이른 무더위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로 힘든 이때 등골이 오싹한 사건과 반전이 있는 결말, 그 과정에서 주인공인
푸아로와 같이 사건을 조사하고 추리하며 같이 범인을 찾는 재미에 한번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