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관상 - 내 인생에 돈, 성공, 사람, 운이 따르는
나남임 지음 / SISO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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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인즉슨 그동안 자기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얼굴에 투영된다는 얘기일 것이다. 얼굴이라는 것이 서서히 바뀌다 보니 매일 거울을 봐도 그 변화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지만 몇 년 전 사진을 꺼내 봤을 때 확연히 달라진 얼굴 분위기나 표정을 보며 좀 놀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얼굴을 변화가 나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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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7만 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관상을 분석한 관상의 전문가가 바라보는 관상에 관한 책은 어떤 내용을 얘기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얼굴을 상중하로 구분하는 삼정으로 인생의 초년, 중년, 노년의 운세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헤어라인에서 눈썹까지를 상정이라 하며 15~29세의 운세를, 눈썹에서 코끝까지를 중정이라 하며 30~50세까지의 운세를, 코끝부터 턱 끝까지의 부분을 하정이라 하며, 51세 이후의 노년 운을 주관한다고 한다. 삼정의 길이가 균일한 사람은 평생의 운세가 고르게 나타나고, 삼정의 길이가 제각각이면 운세가 고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해당 부분이 높고 넓으면 운세가 좋다고 해석한다.


얼굴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바로 눈으로 현재의 운이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형태적으로는 좌우 눈의 크기가 균등하고 탁하지 않으며 양쪽 눈의 밸런스가 맞으면 좋다고 본다. 양쪽 눈이 크고 또렷하면 음양의 에너지를 확실히 받아들일 수 있다.


얼굴의 중앙에 있는 코는 자신을 상징하면서도 사회적인 활동이나 행동, 재물 등을 볼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코끝인 준두와 콧방울은 '재백궁'이라 하여 재물 창고의 크기를 나타낸다. 코끝이 둥글고 콧구멍이 드러나지 않으며 도톰해야 부귀를 누리고 재물운이 좋은 상이다.


입은 음식을 섭취하는 기관이자, 말을 교환하거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부위이다. 눈이 진실을 말한다면 입으로 하는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을 좌우하고 인생의 방향까지 바꾸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다른 부분이 나쁜 운을 가지더라도 입 모양이 좋으면 상당히 좋은 운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항상 입꼬리를 올려서 웃는 입 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운이 확 올라간다.


귀는 얼굴 중에서 거의 움직이는 일이 없고, 자신의 의지로 형태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선조 대대로 계승된 유전이나 물려받은 운명을 나타낸다고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기질과 생명력의 강함도 읽을 수 있다. 귀가 크고 살집이 두터우며 귓불이 긴 것이 좋은 상이다. 귀는 넉넉하게 크고, 형태가 갖춰져 있으며, 두텁고 긴 것이 이상적이다.


건강운은 눈썹, 볼, 팔자주름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눈썹이 적당히 짙고 가지런하면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대체로 혈색이 좋고 윤기가 있는 얼굴은 밝고 건강한 인상을 주는 반면, 심신이 병들어 있으면 얼굴 전체가 창백해지거나 귀가 작아 보이기도 한다. 인중으로는 생식능력에 관한 질병을 판단할 수 있다.


초보자가 이 책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상세하게 읽어내기는 사실 어렵겠지만, 참으로 오래간만에 세면대 거울이 아닌 장소에서 나의 얼굴을 보며 책의 내용과 비교하며 분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재밌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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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은 저자가 책에서도 얘기했지만 관상이 그 사람의 대략적인 운명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것이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마지막에서 언급한 12가지 개운법에서 알 수 있듯이 바르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웃으며 생활한다면 운명의 흐름이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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