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
정치적인 이념과 관련된 내용인 줄만 알았지 경제학에도 동일한 이데올로기가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국민적인 관심도가 아무래도 정치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근 범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격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세계 각국은 너도나도 돈 풀기에 집중하고 있다.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우리나라도 재난 기본 소득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데 전 국민에게 다 지급해야 된다부터 하위 70%만 지급해도 괜찮다 등 다양한 국민적 의견이 있는데 이런 정책적 검토에는 반드시 경제학적인 부분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경제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경제학은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주류 경제학과 비주류 경제학으로 나뉘게 되는데, 주류 경제학은 우리가 자주 접했던 국부론으로 불리는 신고전주의경제학이며,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보수주의 경제학이다. 반면에 비주류 경제학은 케인스 경제학, 제도 경제학이 있으며, 성장보다는 분배에 집중하고 있는 진보주의 경제학이다.
'경제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인 동시에 그것들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이다' (p39)
'진보는 비시장경제를 지켜 내야 하며, 그것과 시장경제가 공존할 제도를 모색해야 한다' (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