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친절한 지식 교과서 1 - 사회, 과학, 수학, 국어 ㅣ 어른을 위한 친절한 지식 교과서 1
김정화.김혜경 지음, 서원초등학교 교사연구회 감수, 박현주 기획 / 소울하우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에 나름 잡학(?) 다식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이의 왜?? 무한 신공이 펼쳐지면 그 어떤 초식과 내공 심법을 사용해도 당해낼 수 없음을 절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기획한 의도가 보이는 제목 그대로 어른들을 위한 지식 교과서가 출간되었다. 물론 아이들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부모나 일반 어른들의 상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인문학 서적으로서의 값어치도 충분해 보인다.

​

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권은 사회, 과학, 국어, 수학 부분을 2권은 세계사, 한국사, 미술, 음악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소개할 책은 1권이다. 각각의 과목은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회 부분은 지리, 정치, 경제

과학 부분은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물리학

국어 부분은 국어, 문법과 맞춤법, 문학

수학 부분은 수, 식과 연산, 측정 단위, 비율 확률로 이루어져 있다.



▶ 지금 세계에는 모두 몇 개의 나라가 있을까? (p45)

: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한국인의 입국을 거절한 나라가 늘어나면서 관심이 간 주제이다. 현재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는 국가의 수는 총 194개국이다. 하지만 나라를 세는 방법은 여러 가지여서 2019년 기준 올림픽 참가 승인을 받은 국가는 206개국, 국제 축구 연맹 국가는 211개국,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으로는 249개국이다. 국제표준화기구의 국가 코드 목록에 등록된 나라 개수가 많은 이유는 속령을 모국과 분리하여 코드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

▶ 30년이면 고갈된다던 석유,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p88)

: 8,90년대 학창 시절에 앞으로 대략 30년 정도면 석유가 고갈되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난이 발생할 거라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30여 년이 지난 지금껏 석유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현재 매장량을 추산했을 경우 8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다고 한다. 이는 채굴 기술과 석유 추출 기술이 발전하고, 채굴 가능한 유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 2050년,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한 반에 학생이 몇 명일까? (p93)

: 최근 기사에 우리나라 출산율이 2년 연속으로 1명 이하였다고 한다. 올해부터는 인구 순 감소 시대가 시작된다고 하니 낮은 출산율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예전에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 때는 한 반에 50명이 넘었었는데, 이런 추세로 인구가 감소가 지속된다고 하면 2050년 경에는 한 반에 11명 정도가 될 거라고 하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 소 방귀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p150)

: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때문이다.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지구에 있는 열을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서 지구의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작용이 온실효과인데,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온실효과의 주범으로 알고 있는 것은 이산화탄소이지만 과학자들은 메테인에 주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2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메테인 기체의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의 20배가 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메테인의 최대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축산업이고 되새김질하는 소나 양의 방귀와 트림이 전 세계 메테인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친절하게도 초중 교과 과정과의 연계표가 실려있어 특정 주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그리고 어떤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지 알 수 있도록 하여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책 한권을 읽는다고 해서 일반 상식이 급속도로 늘지는 않겠지만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발췌된 주제로 아이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주제가 많이 있어 자녀들에게 자랑스럽게 상식 얘기를 꺼낼 수 있는 수준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문학 서적은 늘 곁에 두고 계속해서 읽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