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AI
요즘 들어 부쩍 언론에 오르내리는 대표적인 용어이다.
책 제목인 와일드와 코끼리 사진을 보면 얼핏 동물학 관련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인공 지능 시대에
대비하여 현 세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 얘기하는 와일드는 기계에 대체되지 않고 야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자생력을 의미한다.(p13)
인간이 인공지능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는 바로 통찰력이다. 인공지능은 뛰어난 연산 능력과 빠른 학습능력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지만, 어쨌건 인간이 작성한 알고리즘 기반 위에서 동작하는 것이므로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자생력의 핵심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자생력을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축은 아래와 같다.
첫째, '통찰력 있는 창의성'이다.
둘째, '통찰력 있는 융합'이다.
셋째, '통찰력 있는 리더십'이다.
- 통찰력 있는 창의성
: 창의성은 현재 상황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고 해결하려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먼저 끊임없는 질문이 동반되어야 한다.
- 통찰력 있는 융합
: 미래는 참 많은 것이 연결되어 있다. 감각의 결합 및 융합, 지식의 결합 및 융합, 사고의 결합 및 융합 등 모든 것이 융합이다. 이 시대 속에서 교육은 어떻게 다양한 조합을 이뤄 융합을 촉진할 수 있을지 모색해야 한다.
- 통찰력 있는 리더십
: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리더십이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에 대해 고민하고, 이 시대에 자신이 할 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때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 책에서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환경 전략이다.
환경 전략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교육 환경이다. 현재의 입시 위주의 암기식 교육 방식으로는 자생력을 키우는 것은 요원할 것이다. 급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공감대 하에서 근본적으로 교육 환경을 바꿔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학습 전략이다.
학습 전략은 책에서는 얘기하는 것처럼 학습자가 학습 주도권을 가지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현재의 교육은 일방적인 단방향성 교육이 주를 이룬다. 개개인의 학업 성취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학습자는 수동적으로 학습에 임하게 된다. 스스로 학습 행동을 주도하고 몰입하여 최적의 학습 경험을 하게 해줘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될까? 많은 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해 주기도 하겠지만 수많은 직업이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미리 먼저 준비하는 것 밖에 없을 것이다. 아이의 학부모로서 이 책이 단순히 호기심으로만 다가오지는 않는다. 아이에게 맛있는 것 사주고 재밌는 동영상 보여주는 것도 좋겠지만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진정으로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