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력 하지 않아도 잘되는 사람에게는 작은 습관이 있다
가와시타 가즈히코.다무라 요코 지음, 이은미 옮김 / 글담출판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좋은 습관과 관련한 자기 계발 서적은 참으로 많은 것 같다. 그 얘기인즉슨 그만큼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습관 관련 책과는 다른 두 가지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첫째는 204페이지 밖에 안되는 얇은 책으로 읽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개별적인 상세 코칭보다는 가상의 인물인 미사키라는 노오력하는 나라 사람이 노오력 하지 않는 나라에 놀러 가서 깨닫게 되는 습관과 노력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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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밤 9시에 자려는 건 내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그러잖아요? 일찍 일어나자고 매일 결심하지만 늘 실패하는 건 일찍 자지 않아서 그래요. 목표를 정했으면 시작점도 확실히 정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p105)

--> 이 문구를 읽는 순간 가슴이 뜨끔해진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정하지만 시작점은 정하지 않아서 실패한다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정했으면 어떻게 언제부터 시작하는지도 당연히 정해야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을 많이들 간과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이루지 못한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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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모래가 소쿠리 망으로 빠져나가듯 얼핏 부질없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가끔은 사금처럼 마음에 남는 지혜가 있고 그 지혜가 바로 폐하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보물이랍니다" (p149)

--> 학생으로서의 공부든 직장에서의 공부든 목표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지만 뭔가 더 나은 곳에 가고 싶어 하는 욕심으로 시작하는 것인데 노력에 비해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면 지지부진해지고 그러다 보면 곧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공부를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혜가 계속 축척될 것이고 언젠가는 사금처럼 드러나 반짝이는 순간은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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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 자기가 잘하는 일은 자기한테는 당연하기 때문에 좀처럼 알아차리기 어렵단다. 그러니 친구가 잘하는 일을 찾아내서 대단해!라고 말해주렴. 그러면 그 친구도 미사키가 잘하는 일을 찾아내 대단해!라고 말해줄 거야" (p163)

-->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한 가지씩의 장점은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지만 자기 장점을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건 책에서 말한 것처럼 자기한테는 당연하기 때문일 것이다. 객관적인 시각을 위해서는 역시 제3자가 보는 모습이 가장 정확한 것이다. 친구가 바라보는 자기의 장점과 더불어 나도 친구의 장점을 찾아준다면 그게 바로 Win-Win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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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이고 세세한 코칭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간접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으로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테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직접적으로 드러내서 독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 가지 내용은 곱씹어 볼 만한 것이 있어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분명히 있었다. 같은 책이라도 저마다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연초라 습관에 관해 고민 중인 사람에게는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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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로 책에서 얘기하는 목표를 이루는 열 가지 방법에 대해 기술해 보았다.

[노력하지 않고도 목표를 이루는 열 가지 방법]

1. 의지력에는 한계가 있다.

: 의지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행동을 규칙화하자.

2. 지겨우면 지겨움을 참으려고 의지력을 쓰게 된다.

: 재미없는 일은 게임화하자.

3.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 의지력이 마모된다.

: 꼭 해야 할 일만 단순화하자.

4. 처음에는 의식해서 하던 일도 반복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된다.

: 반복 행동으로 자동화하자.

5. 효과를 실감할 수 없는 일은 계속하기 힘들다.

: 스스로에게 보상하자.

6. 타인에게 선언하며 끝까지 해내야겠다는 에너지가 솟는다.

: 하겠다고 결심한 일은 약속화하자.

7. 인간의 몸은 무의식적으로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 똑같은 행동을 똑같은 타이밍에 반복해서 리듬화하자.

8. 행동의 계기를 정해두면 시작이 쉬워진다.

: 조건반사처럼 행동할 수 있도록 트리거화하자.

9. 인간은 자신이 쌓아온 것을 무너뜨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 날마다 내가 한 일을 기록하자.

10. 못 하는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의지력이 깎여나간다.

: 잘하는 일을 찾아내 즐기면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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