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을 이룬 한 남자의 꿈
조희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비전(Vision)

쉽게 생각하면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바, 즉 목표이다. 대학생 일 때 학교와 선배들한테 비전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젊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비전에 대한 별다른 고민이 없었고, 그것은 시간이 흘러 40이 넘은 지금까지도 마찬가지다. 과연 인생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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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30대에 작가의 비전을 이룬 사람의 책이 있다. 비전을 찾은 사람은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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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는 7개의 다중 지능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그것은 인간 친화 지능, 자기 성찰 지능, 언어 지능, 논리 수학 지능, 신체 운동 지능, 음악 지능, 공간 지능, 자연 지능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능을 활용해서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이 바로 비전을 이루는 길이다" (p17)

--> 비전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지 찾는 게 중요할 것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예전에 한창 IQ, EQ가 유행일 때 두 가지 지수로 사람의 능력을 측정한다는 게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에게는 총 7개의 다중 지능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든 한 가지 재능은 있다는 얘기고 그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비전을 세우기도 보다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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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은 의식보다 2만 배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잠재의식이 싫어하는 것은 변화이다. 항상 안정된 상태를 누리려고 한다. 잠재의식은 항상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 때 가장 안심하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잠재의식은 지금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다. 그래서 잠재의식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잠재의식을 바꾸는 방법은 계속해서 글을 쓰거나 말을 해서 뇌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그 반복적인 작용을 통해 내면의 잠재의식을 바꿀 수 있다" (p87)

--> 2만 배나 수치의 정확성을 떠나서 잠재의식이 의식보다 강하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지만 변화된 사람이 적은 이유가 바로 잠재의식을 그만큼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글로 적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항상 밖으로 말을 하여 뇌에 각인시키는 것,

자기 계발서의 공통적인 부분인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것도 잘 실행이 안 된다. 왜일까? 의지 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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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 김득신은 1604년에 태어나 문명을 크게 떨친 인물이다. ..중략.. 김득신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했다. 김득신은 그때부터 책을 잡으면 수없이 반복하여 읽었다. <<사기열전>> 중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을 읽었고, 다른 책들도 1만 번 이상 읽었다.. 중략.. 김득신은 스스로 시에서 <<사기>>를 천 번 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p97)

--> 지금까지 같은 책을 5번 이상 읽은 경우는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 옛 선조께서 같은 책을 1억 번 이상 읽었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재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꾸준함이 있다면 없던 재능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책이나 글을 백 번 이상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는 옛 글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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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사람들과 여러분의 차이는 거의 없다. 단지 그들은 실행을 했을 뿐이고 당신은 실행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것이 바로 그들과 여러분의 차이이다. 이 사실을 안다면 조금은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그들의 부와 명예를 보고 놀라지 말라. 그들 역시 여러분과 같은 상태에서 시작했으며 여러분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처지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p158)

--> 그래 실행력이다!! 자기 계발서를 여러 권 읽어도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독서일 뿐 그것이 나의 행동의 변화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임을 확실히 알겠다. 올 한 해는 달라진 삶을 살아보리라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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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비전을 찾은 저자가 우선 부럽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한 내용이기도 많은 위인과 상황에 대한 인용을 통해 느껴지는 저자의 독서량도 부럽다. 하지만 저자의 비전을 언급하는 책인데 다른 인물의 설명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전이 없을 때의 방황, 비전을 찾기 위한 몸부림, 비전을 찾게 된 계기, 비전을 찾은 후의 실행 방안 등이 개인적인 경험담에 녹여졌으면 똑같이 비전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아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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