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변방의 풍경들
권용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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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가고 싶은 곳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으며 독서에 잠시 여유를 갖고 싶었다.



일반적인 여행 에세이도 담백하지만 이 책은 더욱더 간결하고 형식의 구애, 시간의 순서에 얽매이지 않은 책이다. 히말라야 변방의 풍경들이라는 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갑자기 북미 횡단 얘기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자유로운 일탈이 더 기분 좋게 다가온다.


히말라야 여행의 준비가 등장할 거라고 예상하고 첫 페이지를 넘겼지만 갑자기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설명도 없는 청년의 얼굴이 불쑥 등장하고 저자의 느낌과 소회가 담담하게 펼쳐진다.


아이의 웃는 얼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맑지만 히말라야의 아이들의 웃음이 더 해맑고 구김이 없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어디든 돌이 많은 지역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돌탑. 그 뒤의 호수와 설산과 어우러져 그 멋들어짐이 배가된다.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도 참 아름답지만 외국도 저마다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고산지대에 핀 이름 모를 노란 꽃 한 송이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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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직업이 궁금해 인터넷을 좀 찾아봤지만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전문적인 산악인도 아닌 것 같고 사진 작가도 아닌 것 같다. 무심하게 찍은 듯 보이는 풍경 사진은 한 폭의 그림 같고 그 나라 사람들을 찍은 사진은 표정을 잘 표착하여 살아있음이 느껴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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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갈 수 있는 그 날이 어서 빨리 오길 다시 한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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