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천재가 된 홍 대리 - 딱 6개월 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 천재가 된 홍대리
문정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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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하오’ 밖에 모르던 홍 대리,

6개월 만에 중국어로 회의하다!

45만 중국어 초보자가 실력으로 증명한 문정아의 소리 학습법!

 

 

 

 

“2박 3일 출장 준비해. 이번에 나랑 홍 대리랑 가니까.”

2주 전 박 팀장이 건낸 말 한마디에 갑작스럽게 박 팀장을 따라 중국으로 출장을 가게 된 홍대리. 갑자기 이게 왠 날벼락!? 중국어 한마디 못하는 자신을 데리고 중국 출장이라니?!

출장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2주. 중국어는 박 팀장이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할 테니 큰 걱정은 되지 않지만 못하면 오늘부터 당장 배우라는 박 팀장의 말에 간단하게 회화라도 익힐 겸 틈날 때마다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보았다. 하지만 애써 외운 중국어는 중국에 도착한 순간 산산조각이 났다. 홍 대리의 중국어를 알아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결국 중국 출장 내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박 팀장 옆에만 붙어 있어야 했다. 나름 생존 영어에는 밝았기 때문에 ‘문제없겠지’라고 생각한 게 화근이었다.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은 영어로 대화하는 데에 무척이나 서툴렀다. 난생 처음 와본 중국은 한국에서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 세계의 중심으로 매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서서히 중국에 대한 편입견이 깨지면서 회사가 왜 그토록 중국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지 피부로 느껴졌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면 당장 중국어부터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는 홍 대리. 그런 그에게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특명이 내려진다. 출장도 자주 다니고 현지 바이어도 만나기 위해 당장 중국어를 마스트 하라는 것이다. 딱 6개월! 다른 사람한테 프로젝트 낚아 채이고 싶지 않으면 6개월 안에 중국어를 마스트 해야 한다.

​중국어라고는 ‘니 하오’ 밖에 모르지만 의욕만큼은 우주 최강 홍 대리, 그런 홍 대리를 친절하고 따뜻하게 이끌어주는 대한민국 넘버원 중국어 강사 문정아!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유머 가득 중국어 정복기!

 

 

 

 

 

 

 

 

 

너무나 가까운 나라 중국. 그런데 왜 중국어는 유독 멀게만 느껴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한자’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한자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다 보면, 재미도 없고 중국어 실력도 통 늘지 않는 것 같죠. 재미가 있어야 속도도 붙고 실력도 느는 법인데, 관념적으로만 중국어에 접근하니까 도통 신나지 않는 거예요.

중국어 공부는 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문법부터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을 뜯어말립니다. 처음부터 한자, 병음, 성조, 발음까지 전부 알려고 하다가 지루하고 어려워서 지레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p.25)

 

언어는 ‘반복’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근육을 만들려면 날마다 일정 시간 운동을 하듯이, 중국어도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익혀야 합니다. 간단한 회화부터 따라 해보면서 중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걷어내 보세요. 그 다음에 성조, 발음, 병음, 한자, 어법을 익히면 됩니다. (p.42)

 

이번에는 중국어다! 믿고보는 홍대리 시리즈 <중국어 천재가 된 홍대리>는 문정아 소장이 16년간 연구해 온 중국어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국어를 배워보고 싶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머리가 굳어 무언가를 외우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하루 30분, 6개월만에 중국어를 정복할 수 있는 중국어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녀가 중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는 엄마의 권유로 때문이었다. 엄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사고로 허리를 다쳐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치료를 했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을때 지인이 소개해주신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걷게 되는 걸 보고 중의학쪽으로 진로를 결정했고 그렇게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5년 동안의 유학생활은 솔직히 말해 너무 힘들었다. 문법과 암기 위주의 학습법으로 중국어를 익혔지만 자신이 말하는 중국어는 통하지도 않았고 배우는 내용도 따라가기 어려웠다. 그래서 더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와 눈물 끝에 ‘언어 공부의 시작은 듣고 말하는 소리 학습법’ 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그렇게 5년간 치열했던 유학생활은 중국어 강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크나큰 힘이 되어 주었다.

문정아 중국어의 교육 노하우를 모두 담아 놓은 이 책을 교과서로 하여 문정아 소장이 직접 녹음한 mp3파일로 리듬을 타고 따라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자신도 모르게 중국어가 한 두마디씩 입에서 흘러 나온다. 정확한 성조와 발음, 친절한 설명까지 혼자서 읽기 어려운 긴 문장도 문정아 소장의 목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중국어와 친해지기 어렵지 않다.

<문정아의 편지>는 중국어의 시작과 끝 그리고 슬럼프까지 처음 중국어를 배우며 겪었던 시행 착오와 십수년간 중국어를 가르치며 깨달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담아 중국어를 배우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며 공부가 힘들 때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 잡게 도와준다.

매일 조금씩 듣고 따라하다 보면 낯설게 느껴졌던 중국어는 점점 친숙해지고 ​혼자서 엄두도 못냈던 중국어의 벽은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한다. 무엇보다도 언어를 공부할 때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이다. 포기하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꾸준하고 끈기 있게 익혀나간다면 중국어 정복은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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