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정원 (리커버)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 윌북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타샤의 정원>은 자연을 존중하고 삶을 사랑하는 타샤 튜더의 일상을 위트 넘치는 글과 감각적인 사진, 그리고 타샤의 꽃그림으로 담은 책이다.

화려한 튤립, 고즈넉한 수선화, 탐스러운 작약, 흐드러진 데이지, 유서깊은 장미들...온갖 꽃과 나무들이 그리는 매혹적인 드라마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 드라마의 중심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타샤 튜더가 있다.

 

 

 

 

 

 

 

 

 

아흔 살이 넘은 타샤는 버몬트의 조용한 시골에 30만 평이나 되는 땅을 정원으로 가꾸며, 말 그대로 동화 속에 나오는 삶을 살고 있다. 직접 천을 짜고 염소젖으로 치즈를 만들고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눈신을 신고 다니며 가축과 온실을 돌본다. 그녀의 정성스런 손길에 긴 겨울에도 온실속에서는 동백꽃이 피고, 봄과 여름이면 색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가을이면 감자, 당근를 추수하는 등 타샤의 정원은 천국과 같다. 마법이라도 부린 듯이 그녀의 손길이 닿은 곳은 온갖 꽃들과 열매들로 가득 넘쳐난다. 타샤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자기 손으로 직접 일군다. 정원을 혼자서 가꾸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도 쓰고 정원에 나가 그림도 그리고 자그마한 체구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쉴틈없이 움직여 힘들법도 한데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마당에 있는 풀 한포기까지 진심으로 사랑하고 식물 하나하나를 그대로 애지중지 하면서 친한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정원은 한마디로 그녀의 삶이다.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그곳에 녹아있다.

보기만해도 너무 기분이 좋아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행복한 타사의 정원.

<타샤의 정원>은 타샤의 일상과 글과 사진 그리고 타샤의 꽃그림으로 그녀의 친구 토바 마틴의 시선으로 본 자연주의자인 타샤 튜더의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제목대로 책 속에 정원이 담겨있는 듯 온통 꽃향기로 가득하다.

책 속에 자리 잡은 그녀의 손에서 탄생한 꽃그림들은 하나같이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관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고 생동감이 흘러 넘치며 정말 아름답다.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마법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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