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참지 않아도 괜찮아 - 눈치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연습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무엇을 그렇게 초조해하는지

무엇을 그렇게 모자라다고 여기는지

무엇을 그렇게 얻고자 하는지

어째서 지금 상태에서 만족하면 안 되는지

언제 행복을 맛보려고 하는지

언제 스스로에게 오케이라고 할지

언제 주어진 것에 감사할지


지나치게 서두르고 지나치게 초조해하는 것.

그것은 ‘잘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잘하지 못하는 나, 하지 않는 나, 도움을 받는 나, 눈치 없는 나, 잘 모르는 나를 소중히 여겨줄 때 입니다.


그렇게 잘할 수 없어도 괜찮으니까.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렇게 성과를 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더 천천히 걸어보세요.

잘하지 못하는 나라도 괜찮다고, 그렇게 믿어보세요.


그것을 깨닫는 순간,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훌룡한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설사 내가 잘하지 못한다 해도 상관없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테니까요. (p.16-19)

                                          

                                                                                                             

 

우리는 항상 일이 일어나기 앞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그게 마치 지금 벌어진 일인냥 확대하여 해석한다. 그래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고민을 달고 산다.

​‘오늘 운이 나쁘다.’ 라고 생각을 하면 하루종일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가 운이 나빠서 그래’라고 당연히 받아들인다. 어차피 내가 생각한대로 흘러갈꺼라면 내 생각을 바꾸면 현실도 달라지지 않을까?

일본의 심리 카운슬러가 알려주는 눈치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비법.

저자는 인생의 고민이나 문제는 대부분 '나답지 않을 때' 생긴다고 말한다. 사실은 냉정한 사람인데 다정한 척 한다거나, 사실은 못하는데 할 수 있는 척 한다거나 화가 났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거나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면 애써 자신을 포장하려 들때 문제가 생긴다. 어차피 안 된다. 이런 생각은 인생 전체를 쓸모없게 만든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을 것을 시작하는 용기,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그만두는 용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스스로 즐길 각오가 필요하다. 노력으로 현실을 바꾸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즐겁게 해서 외부의 현실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셀프 이미지(자기 평가)를 높여야 한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그만두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어 스스로 계속 나아가야한다. 노력으로 현실을 바꾸기보다는 내 자신이 즐겁게 즐기며 현실을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참는 게 내 의지대로 살아갈 각오와 용기를 내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즐길 각오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어 계속 해나가다 보면 '이래보여도 나는 사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믿고 깨달을 수 있게 된다. 즉,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보다 어떤 셀프 이미지를 택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노력으로 현실을 바꾸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즐겁게 해서 외부의 현실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저자의 가식없는 솔직한 조언은 쉽게 지치고 마음이 약해지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초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당연시 생각해왔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나를 짖누르던 것들을 하나둘씩 내려놓게 된다. 애써 상대방에 맞추려 그에 따라 어울리는 행동과 말을 하다보면 맞지 않은 옷을 입은것 마냥 스스로 너무 힘들어진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된다. 지금보다 앞으로 나아갈지말지는 내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마음을 정하고, 결심하고, 각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