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 항일 답사 프로젝트, 2018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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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사람에게

과거는 또 다른 미래 입니다.

 

현직 문학 교사가 오랜 시간 직접 발로 뛰며 촬영한 독립 유적지 사진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떠났던 답사의 에피소드로 가슴 뭉클해지는 항일 답사 도서!

중국 대륙에 남아 있는 우리 항일운동사와 기억해야 할 국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담고 있다.

대륙의 바람에 휩쓸려 북으로 뤼순, 다렌, 명동, 용정을 거쳐 하얼빈에 이르렀고 남으로는 난징, 상하이. 자싱을 두루 살폈다. 충칭, 타이항산, 옌안으로 떠날 날을 손꼽다 훌쩍 떠나기도 했다.

​파견교사로 북경한국국제학교에 파견되어 있는 동안 거점인 베이징에 오래 머무르며 그 곳을 중심으로 항일 발자취를 샅샅이 뒤졌다.

 

 

 

 ​역사는 지울 수 없는 증거입니다. 중국 대륙 한복판, 타이항산 자락의 시골 마을에는 팔십여 년 전 조선의용대가 남긴 한글 구호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비바람도 씻을 수 없는 항일의 의기로 또렷하게 쓰여 있습니다. 아무리 왜곡하고 호도하려 해도 선명하게 남는 역사의 증거 입니다.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기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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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역사는 가슴 치는 성찰입니다. 우리에게 안중근 의사로만 기억되는 하얼빈은 그러나 중국인들에게는 정율성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중국 인민의 영광인 정율성 선생이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건 분단 현실 때문입니다. 하나 된 조국과 통일을 방해했던 세력이 대부분 친일 반민족 세력이었음을 기억할 때, 우리의 독립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역사는 또 다른 미래입니다. 상하이도서관에서 열람한 북한의 체제 선전용 잡지 <KOREA>에는 안중근 의사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수십 년 전에 헤어져 살아온 남북한 동포 모두가 기꺼이 자랑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건 항일 투쟁사 입니다. 평화통일은 분명 과거의 이 역사를 디딤돌 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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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공부는 확정된 사실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책으로 하는 공부와 발로 뛰는 답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것은 역사적 인물의 강철 같은 신념에 대한 추종이 아니라 몽상에 가까운 이상을 함께 고민하는 동행입니다. (p.8~9)

 

 

 

나라를 잃었던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기개를 일깨우고 조국 해방의 희망을 주었던, 그래서 가장 큰 희생을 치러야만 했던 의열단. 의거에 나선다는 것은 곧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일 투사들은 기꺼이 조국 해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했던 것이다. 그들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모습에서 가슴이 뜨거워지고 그들이 참아내는 고통 앞에서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읽는 내내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독립운동 유적지가 잘 보존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분들의 흔적이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않아 허물어지고 사라진 것에 대해 화가 나기도하고 우리들이 더 신경을 써서 잘 보존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과 아쉬움 마음이 가득했다. 정말 많이 안타까웠다.

리 나라의 역사 중 가장 소중한 부분이 독립운동사라고 생각한다.

교과서에서 우리가 배웠던 역사보다도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찍은 사진과 공부하여 상세히 알려주는 내용들은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르는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가슴 깊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역사유적지를 역사전공자가 아닌 우리가 찾아가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저자의 이러한 노력이 없었더라면 평생 알지 못했을터라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독립운동정신을 올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게 정말 가장 빠른 지름길인 것 같다.​​ 방학 때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책을 들고 책 속의 답사지도를 따라 역사탐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에게도 자신에게도 정말 뜻깊은 시간일 것 이다.

우리 역사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배우며 우리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주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 이 책은 더 뜻깊게 다가온다.

『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와 같은 우리의 역사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담은 책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역사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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