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도형이 인생의 답이다 - 나의 삶을 최적화시키는 도형심리 수업
권미선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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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내 마음과 다르면 잘해주면서 상처받고. 몰라주면 화내면서 상처받고, 본래 마음은 그것이 아닌데 호의로 했던 말과 행동이 오해를 일으켜 상처받는다.

이처럼 사람에게 상처받는 건 대부분 내 마음과 상대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모두가 내 마음 같다면 어떠할까?

처음은 좋겠지. 내 마음과 같으니 오해를 살 일도 없을 것이며,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주니 기분이 상하지도, 화가 나지도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것도 없으며 칭찬할 일도, 발전할 일도, 경쟁할 일도 없다.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 의견충돌이 일어나거나 서로간의 다툼과 화해 그런 상호작용이 없기에 서로 친하거나 그런건 있을 수 조차 없는 일일 것이다.

그저 그런 매일 평범한 하루가 반복이 되지 않을까?

정말 지루한 세상이 될 것 이다.

 

 

 

 

 

우리가 도형을 그리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두가 어렸을때부터 자주 접하던 모양들이기 때문이다. 근데 너무 간단한 이 도형들에서 내 심리가 제대로 나타날까?

하지만 무심코 그리게 되는 도형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는 그리는 사람의 마음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내면의 심리가 투사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알던 모습과 다른 면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기질과 잠재된 무의식의 심리!

도형심리는 매우 복잡한 학문이 아니어서 조금만 노력한다면 누구든 자기 이해 및 타인의 이해에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도형을 해석할 때는 마음을 다루는 문제이므로 자칫 잘못된 해석으로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도형심리가 맹목적으로 100% 옳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분명 자신과 비교했을때 맞는 부분도 있을것이고, 다른 부분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말했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진지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꿈이 없다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건 뭘까?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 그만큼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일지도...

개개인의 능력과 취향은 모두 다르다.

판에 박힌 듯 모두를 동일하게 다루는 교육이 아마 걸림돌이 되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

나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기질의 사람인지 이해해야 한다.

지금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아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마음과 마음이 만나기 위해서는 다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공감이다.

​사람은 내 마음을 몰라줄 때 상처 받는다.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 마음 안으로 걸어 들어가려면 반드시 공감이라는 다리를 건너야만 갈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큰 착각 일지도 모르겠다. 내 관점에서 본 모습들이 그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상대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다.

내가 너무 내 임의대로 단정짓고 그 사람을 보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도형심리>> 평범한 도형은 무척이나 많은 의미와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같은 도형이라도 모두가 성향이 똑같지만은 않다. 그 안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서점에도 수백권씩 존재하는 심리학책들 중에서도 이 책이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롤로그에서도 나와있듯이 대중적인 심리학 책을 읽은 지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먼 나라 이야기 같다,”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싶어 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상대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요즘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받아 마음이 아픈 내 자신에게 나를 들여다 보게 하고 상대도 어떤 사람인지 이해해 가는 시간이 되었다.

바로 그 사람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사람 역시나 이런 나때문에 상처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한다는것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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