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왓치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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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해, 빌리보이.

분홍색 물고기를 터치해야지!


‘그가 내 안으로 들어오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어 


호지스는 생각한다.

‘하지만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수도 없네.

 


"악플이 만연하고

집단 괴롭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소셜미디어야말로

수천명의 자살자를 배양하는 강력한 온상지다."




이 책은 게임중독과 청소년 자살을 소재로 하고 있는 소설이다.

요즘 게임중독은 물론이거니와 자살이 너무나 흔해졌다.

그래서 이런 소재를 다루는 책들의 비율도 높아진 것 같다.

 

갈수록 자살율은 높아만 가는데 그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것 같다.

자살의 단어를 거꾸로 말하면 살자이다.

살아야한다!!

나를 힘들거나 지치게 만드는 일들이 수없이 많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간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오늘이 펼쳐지지 않을까?

서로 개개인마다 다 사정이 있을테지만

혼자 끙끙 끌어안고 힘들어 하지 않고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건 어떨까?


이 소설에서 처럼 주위사람들은 열일 재쳐두고

당신의 곁으로 몰려들어 당신을 도와줄것이다.


1577-0199

이 책에 공개된 전국 자살 예방 센터 상담 전화번호도 진짜다.

심란한 기분이 들면 그 번호로 전화하면 된다.


 

호지스 3부작의 마무리인 엣드 오브 왓치

뉴욕타임즈의 말마따나 장르를 파괴하는 역작이자

빌호지스의 3부작의 찬란한 마무리로 더할 나위가 없는 걸작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은 정말 최고였다.

주인공인 빌 호지스와 그의 파트너 홀리 기브니

그리고 사랑스러운 제롬 로빈슨과 바브라 로빈슨.

호지스의 옛 파트너인 피트와 그의 현재 파트너인 정말 답답한 이지까지!!

그리고 최악의 범인 브래디 하츠필드

모든 등장인물들이 한치의 어긋남이나 구멍도 없다

꼭 필요한 인물들뿐!!

극 흐름상 어느 누구하나도 빠져서는 안되었다.

정말 스티븐 킹 작가님의 이야기 구성이 너무 탄탄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야기 결말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아쉬웠지만

또 그게 아니었다면 모두가 그 후속작을 기대했겠지...


8월 9일부터 미드로 방영된다고 하는데 어떤 배우들이

이 내용을 이끌어 나갈지 기대된다.

책을 읽는것과는 또 다른 긴장감이 있지 않을까?

빌 호지스 3부작 시리즈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제일 마지막 시리즈인 엣드 오브 왓치만 읽었는데

이대로 빌 호지스를 떠나보내긴 아쉽다

남은 두 시리즈로 그 마음을 달래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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