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말부터 올해 초반까지

 우리들의 가슴을 두근두근 사정없이 뛰게 만들었던

바로 그 도깨비에 나왔던 시!!!


다시금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춤을 추는것 같다

사랑스런 눈길로 은탁을 바라보던 김신이 생각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게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정말 바라지 않던 불행이 찾아오기도 한다.

문득 매일 매일이 평범하고 지루했던 하루가 그리워지는 순간

살아보니 정말 해답은 없더라

그땐 너무 힘들었는데

지나고보니 별거 아닌일이기도 하고

그게 지금보다는 덜 힘든일이었다는걸

이제서야 느끼게 되더라


지금 이순간 평범한 하루가

어느새 또 그리워지는 순간이 올테지만

또 흘러보내고 나면 아무일도 아니게 되겠지...

 

 

 

이 책은 김용택선생님이 직접 읽고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번 필사해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엄선한 101편의 시와

독자들이 뽑은 써보고 싶은 김용택 선생님의 시 10편

이렇게 총 111편의 시가 담겨있다.

왼쪽편에는 시 한편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내가 직접 써볼수 있는 여백이


책을 아끼고, 글씨가 정말 이쁘지 않은 나로서는

그 공간을 채우기 어려웠다.

대신 하얀 여백에 마음속으로 마음껏 공간을 채워가면서

시 한 구절 구절이 건내는 말을

가슴속에 담아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시를 읽게 된게 얼마만인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읽을 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내가 어쩌지 않아도

그냥 저절로 공감이 되고 받아들여지더라..


 

드라마가 아니었다면 감히 엄두조차 내보지 못했을텐데..

도깨비에게 감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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