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알고 행복해졌다 - 나를 조종하는 '뇌의 기능'을 깨닫자 '행복으로 가는 길'이 보였다!
양은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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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가짜 정보와 진짜 정보를 구분하는 경계선도 애매해지고 있다. 가짜 뉴스에 휘둘려서 잘못된 신념을 가지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벗어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보는 것. 거울을 보듯 나를 들여다보며 ‘나는 과연 옳은가’라고 되묻고 반성하는 것이다. 세상에 절대적인 신념은 있을 수 없다. 어떤 신념은 옳고 어떤 신념은 그른 것이 아니다. 다수가 지지한다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고 소수가 지지한다고 해서 그른 것도 아니다. 신념은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형성된 신념도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 자신의 생각만이 정답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p.120)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것이 오히려 부족한 것보다 못할 때도 있다. 지나친 동기 부여는 욕심과 실수를 부를 뿐 아니라 스스로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든다. 욕심 부리지 않고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것도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방법 중 하나다. (p.151)



진통제가 실연당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뭘까? 타고난 본성을 이길 수 있을까? 즐기면 일의 성과가 오를까? 풍부한 상상력을 갖는 요령은 뭘까? 수능 만점자는 잠을 충분히 잤을까? 남매는 왜 사이가 나쁠까? ···. 이 모든 고민이 바로 뇌 때문이라고? 우리가 그동안 까맣게 몰랐던 뇌! 그 진실을 밝힌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고민하는 그 질문의 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한 사람의 뇌~! 사람들은 모든 일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뇌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조종하고 나의 의지와 다르게 행동하고 사고하도록 만듦으로써 삶의 방향을 내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도록 만들어 버린다. 그 말인즉 인간의 모든 사고와 행동은 알게 모르게 뇌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의 고민? 바로 뇌 때문이야! 뇌를 알면 오늘 하루 훨씬 행복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들의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명쾌하게 답을 내어놓는다. 그 범위는 우울증, 인간관계, 일의 성과, 게으름, 성적, 공정함 등 상당히 다양하다. 저자의 말마따나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뇌과학은 삶을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건 바로 나 자신! 물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다고 하루아침에 삶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말의 기대는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삶을 건강하게 즐겁게 살 수 있을 테니까. 내 삶이 지금보다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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