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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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실패하고 손해를 볼 때 누구보다 재빨리 움직인다. 모든 이가 비관적으로 “이제 끝이야”라고 말할 때 기회를 발견하고 투자해놓으면 위기에서 벗어나는 시점에 얻을 수 있는 보상이 크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지름길이다. (p.78)

 

누구나 “하늘이 파랗다”라고 말한다. 하늘이 정말로 파란지 모르지만 누구나 파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만약 여러분이 “하늘은 파랗지 않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미쳤다며 혀를 끌끌 찰 것이다. 그렇다 해도 남이 하는 말에 개의치 마라. 세상의 상식을 의심하라.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진실이 있다. (p.87)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철저한 준비다. 언제 올지 모르지만, 결국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 굴러 들어오게 되어 있다. 이 세상에는 분명 행운이란 것이 존재한다. 당신이 충분한 정보를 탐색하고, 변화를 감지한다면 행운을 붙잡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p.129)

 

 

10년간 4200%라는 전설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려온 짐 로저스. 그는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를 강타한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모두가 겉으로 드러난 호황에 취해 있을 때 특유의 분석력으로 위기를 한발 앞서 감지했고, 그 덕분에 시장이 바닥을 칠 때도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2020년, 짐 로저스는 “앞으로 내 생에 최악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경고하고 있다. 10년 넘게 지속된 글로벌 호황이 끝나가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인류는 지금 보이지 않는 적과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있다. 마치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전국 각지 아니 세계 각지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감염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그로 인해 전 세계 경제는 지금 최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 이 상황이 언제면 끝이 날까. 아니 끝이 나기는 할까. 시간은 흐르고 차도는 보이지 않고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견디고 있는 지금 저자의 말 한마디가 뇌리를 세차게 흔들어놓는다. “위기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부자를 탄생시킨다.” 위기에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이용할 것인가? 저자의 말이 모두 다 맞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다만 연관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선택은 각자 자신의 몫. 극심한 혼돈이 예상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돈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다가올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전략은 무엇일까? 투자의 거장 짐 로저스가 말하는 위기 속 생존 전략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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