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 성인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일상의 경제 내 멋대로 읽고 십대 5
윤석천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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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경제는 급속히 ‘온디맨드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 강화된 보안성과 단순해진 소비 절차, 그리고 지역 기반 서비스의 등장은 온디맨드 경제 팽창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스마트폰 혁명은 편리함, 효율성, 단순성을 구매 결정의 주요 인자로 만들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본 후 물건을 사는 방식, 즉 인간의 오감을 이용한 구매는 구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p.62)

 

버블은 소수의 승리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모든 버블의 선두에는 그것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당연히 막대한 부를 챙깁니다. 문제는 이들이 얻은 천문학적 부를 모든 사람이 얻는 게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뒤를 따르던 대다수의 사람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버블은 인공물입니다.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소수의 사람이 이득을 챙기고 떠나는 순간 버블은 붕괴합니다. 내재된 가치를 넘어선 가격에 팔리는 상품은 언젠가 폭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상식이자 역사의 교훈입니다. (p.89)

 

 

 

용돈부터 세계 금융 위기까지 경제 평론가 윤석천이 들려주는 성인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일상의 경제 지식~! 책 제목 그대로 수업 시간이 들려주지 않는 돈에 대한 이야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에 앞서 차례를 대충 훑어보면 흠짓 놀란다. 이런 걸다?! 경제란 무엇인가?, FLEX, SPA 브랜드 옷이 저렴한 이유, 교복 가격의 불편한 진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일할까? 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21세기 버블, 가상화폐, 스노볼 굴리기, 복리 투자, 금융 채무 불이행자, 간접세와 직접세, 시장 경제에서 정부의 역할, 민영화처럼 쉽사리 다가서기 어려운 용어들도 제법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비교적 나이가 어린 초중등보다는 고등학생들이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친구들 또는 경제관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어하는 성인들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이런 걸 알아 둬야 하나 싶겠지만, 당장은 불필요해 보이지만, 알아두면 널리 두루두루 쓰이는 일상의 경제 이야기. 돈을 모르면 결코 잘 벌 수도, 잘 쓸 수도 없다! 그러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좋으면 더 좋았지, 알아 둬서 손해될 거 하나 없으니 말이다.

 

 

 

 

 

** 본 포스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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