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
김경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피에 대해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생고생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고생은 꼭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그것이 카페 창업 이후 스스로를 지탱해 줄 발판이 되고, 그 발판으로 더 성장할 테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얼렁뚱땅 카페를 시작하지 말고 꼭 제대로 커피 맛을 알고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카페 사장이 되려면 일단 커피 맛을 알아야 한다. 그냥 대충 알고 나서 카페를 운영한다면, 망하는 지름길이다. 알아도 망할 수 있는데 모르면 더 망하기 쉽다. (p.28)

 

오픈 전에는 무엇을 해도 다 잘 팔릴 것 같은 환상에 빠진다. 어떤 디저트를 팔지 고민하는 이면에는 ‘무엇을 하든 다 잘 팔릴 거야.’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개업을 앞둔 카페 사장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는 것은 좋지만 일단 창업을 앞둔 곳이 위치한 상관이 어떤 곳인지 파악한 후에 하나씩 늘려가도 괜찮다. 특히 사장 혼자서 하는 카페라면 차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음료 재조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디저트까지 만들어내려면 많은 혼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p.98)

 

커피를 만들다 보면 변수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니 항상 커피 맛에 촉각을 세우고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접근해야 한다. 그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당신의 커피 지론이 될 것이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세상은 계속 변화한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내가 아는 것이 지금은 맞고 나중에는 틀릴 수가 있다.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 일시적일 뿐이다. 그러기에 커피도 진화하고 계속 변화한다. (p.156)

 

 

개인 카페 창업과 운영 노하우를 한 권에! 카페 창업을 결심한 순간부터 좌충우돌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던 4년 차 카페 사장이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창업 지식들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라면 꼭 알아야 하는 커피 지식을 한 권으로 담아냈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 중에 어떤 게 나을까?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지? 어떤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택해야 할까? 메뉴는 어떻게 고를까? 진상 손님이 오면 어떻게 대응하지? 왕초보 카페 사장이 영업하면서 고민할 만한 것들과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과 노하우 뿐만 아니라 카페 사장의 일상과 상념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마흔이 임박한 나이에 용기를 내어 겁 없이 도전한 카페 창업. 내가 커알못이라 그런가?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다. ‘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이론과 실전은 천지 차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복잡하고 심오한 커피의 세계! 이들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카페 선택부터 인테리어, 메뉴와 디저트, 원두와 라떼아트까지 하루하루를 버티는 카페 사장의 진솔한 일상이야기. 커알못인 나는 절대 No, No! 해당 사항 없음~! 하지만 카페 운영을 준비 중인 예비 사장님? 카페의 이모저모가 궁금한 모든 사람들은 Come on~! 다분히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그 많은 경험담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경험자가 알려주는 깨알팁 알뜰살뜰 챙겨가세요~!

 

 

 

 

 

 

 

 

 

** 본 포스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