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박상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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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남들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고 싶다가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늘 착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 사람 중에 자신을 잘 챙기며 사는 사람은 드물어요. 남에게 항상 착한 사람이 되려면, 자기 자신에게 자주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동료, 후배, 상사 눈치 보느라 할 말 못하는 나, 단체 채팅방에서 회사 사람들 말 한마디 놓칠까 봐 퇴근하고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나, 가족 눈치 보다가 결국 싫은 일을 도맡는 나……. 타인의 잣대에 갇힌 나를 지옥에서 해방시켜주어야 합니다. (p.17)

 

마음속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으면 인간관계가 힘들고 늘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설령 실제로 남이 나를 싫어한다 하더라도 너무 괴로워할 것 없습니다. 그 사람 취향이라고 생각하세요. 살다 보면 이유 없이 그냥 싫은 사람도 있잖아요. 나와 성향이 많이 다르면 서로의 잘못이 없어도 싫을 수 있는 겁니다. (p.34)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은 쓸모없는 감정 소비이고, 내 인생을 낭비하는 일입니다. 내 인생에 소중하지 않은 사람에게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지 마세요. 내 감정은 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p.102)

 

 

 

 

인간관계가 지뢰밭 같아요, 혼자는 외로운데 관계는 힘들어요, 사람들이 내 맘 같지 않아요, 말 안 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가족은 왜 내 말을 못 알아들을까요?, 우리 가족은 왜 대화만 하면 싸우는 걸까요?, 상사의 말 한마디에 매일 상처받아요. “좋은 평판 얻으려 애쓰지 말고 소외될까 불안해하지 말고 적당히 편안하게” 더 이상 사람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처방전!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10년간 연 300회 이상 관계 수업을 진행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제로 효과가 검증된, 누구나 쓰면서 연습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취향 저격! 딱이다, 딱! 주변에 불편한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당장에 추천해주고픈 책! 이게 이렇게까지 흥분할 일인가? 흥분할 일이다!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뒤를 덜 닦고 나온 것 마냥, 이 사이에 고기가 끼여서 빠질랑말랑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것처럼 너무 불편하니까! 편하면 한없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도 신경이 쓰이는 인간관계. 의연하게 대처하고 싶지만 마음과 달리 실전에서는 늘 어렵고 힘들다. 스트레스 만땅! 이는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도 언제나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 이에 저자는 마치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간 사람처럼 명쾌한 답변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물론 개개인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바로 정답이다!’ 하고 확답을 할 순 없지만 수많은 관계 속에서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직장 내 인간관계, 가족관계, 연인관계, 친구관계 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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