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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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둘러싼 환경은 ‘그냥 주어진 것’이었는데 사피엔스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것이 왜 그렇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그렇게 되었다기보다는 몇 가지 사건이 계기가 되었죠. 예를 들어,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은 평평한 지구라는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인 그전의 중세인들에게는 설명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지구가 동그랗다면 왜 떨어지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잖아요.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시대가 그것을 필요로 했기 때문일 겁니다. 인간들은 그동안 지나치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왜’에 대해 파고들게 되었죠. 이 같은 사실의 도구가 되어준 것이 바로 ‘과학’입니다. (p.45)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저는 ‘역사는 단순한 직선 인식이 아니라 입체적 인식’이라는 느낌이 막연히 떠올랐습니다. “역사랑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말도 그래서 의미가 있는 거죠. 지나가서 다시는 오지 않을 시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상호 연결되어 지금 시대에도 영향을 주는 사건을 바라보는 것이 역사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현 시점의 상황에 따라 과거가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어떤지에 따라 일련의 사건들이 우리 머릿속에 뇌리처럼 박히는 역사가 될 수도 있고 그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무수히 많은 일들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p.99)

 

 

 

 

지식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해 필요한 것만 쏙쏙 알차게 담았다! 정말? 정말!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 생각하는 인간 편에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고전을 따라가며 인류사를 이끌어온 시대 정신과 세상을 변화시킨 지식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살펴본다. 그러니까, 고전을 읽고 싶지만, 배경 지식이 없어 힘들었던 사람, 어디서부터 인문학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어려운 용어만 보면 인상부터 써지는 사람, 지식의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이런저런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여, 어서 <지식 편의점>으로 오세요~! 롸잇 나우!

 

어려운 지식을 쉽고 빠르게 배우는 방법? 여기요~! 저자는 우리를 인솔하는 지식 탐험가, 독자들은 가이드를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관광객 정도? 책은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이르기까지 질문하는 인간, 탐구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 이렇게 총 세 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진다. 복잡하고 어려운 건 패쓰~! 무조건 간단하게, 중요한 내용만 쏙쏙쏙! 마치 베스킨***31에서 아이스크림을 골라 담는 것처럼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 또는 관심이 가는 흥미로운 주제들에 한해서 한 입 또 한 입,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식을 넓혀나간다. 어떻게?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휘뚜루마뚜루 <지식 편의점> 이 한 권의 책만 있으면 뚝딱 궁금증 해결!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고플 때 간편하게 먹는 삼각 김밥처럼 지식이 고플 때는 지식 편의점에서 손쉽게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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