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 공부 습관을 바꾸는 완벽한 기억법
군터 카르스텐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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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량이 늘어나면 학습에 필요한 시간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뇌가 학습 내용을 받아들여 소화하고, 그것을 단기간 혹은 장기간 저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시험 하루 이틀 전에 미친 듯이 공부하면 다 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물론 그렇게 해서 잘 칠 수 있는 시험도 있다. 하지만 깊이 있는 이해, 새로운 정보를 이용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사고, 장기적인 기억은 그런 방법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p.25)

 

충분한 숙면은 효과적인 학습에 매우 중요하다. ‘지식의 응고화’는 예전에 잘못 알았던 것처럼 REM 수면 단계가 아니라 깊은 수면 단계에서 주로 일어난다. 또 최근 들어서는 수면 중에 정보가 응고화되고 저장될 뿐 아니라, 구조와 조직이 변화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러니까 잠을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문제의 해결책이나 창의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침마다 우리는 ‘더 지식이 풍부할’ 뿐 아니라 ‘더 현명한’ 사람으로 깨어날 수 있다. (p.50)

 

동전 수집가들은 동전을 큰 상자에 아무렇게나 던져두지 않는다. 자신이 정한 원칙에 맞추어 분류하고 정렬한다. 지식 수집가도 마찬가지다. 질서 있는 학습도 약간의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노력보다 더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다. 흥미 있는 정보를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고 지식의 보물 창고를 지을 수 있으며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p.114)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다시 공부할 시간이 없다. 살아가면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공부하고 기억해두었다가 처리해야 할 일이 차고 넘친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생각한다. 한 번 배운 내용을 잊지 않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저자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좀 더 쉽고 즐거우면서도 한층 더 효과적인 공부를 위한 창의적인 기억 훈련법을 제시한다.

 

 

공부할 때 필요한 건 뭐다? 노력과 끈기. 하지만 이젠 그것도 다 옛말이다. 이제 무식하게(?) 공부하는 시절은 지나갔다. 수중에 자녀가 있다면 너무나 궁금해할 법한 공부 습관을 바꾸는 기억법! 학습에 부담을 덜어주는 기억법과 학습 전략! 깨알 같은 팁 탑재!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만 알면 공부가 쉬워진다. 이 책은 단순히 요령을 익혀 속성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뇌의 원리를 파악하여 좀 더 수월하게 외우고 오랫동안 기억을 붙잡고 있는 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달달 외우거나 책만 죽어라 보는 책벌레가 되어야 두뇌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과 달리 기억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저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의 기억력은 우리가 기억하는 방식에 달려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잘만 이용한다면 독창적인 기억 훈련법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기억의 원리만 알면 학습 결과는 바뀐다는 소리! 궁금하지 않은가. 무려 기억력 세계 챔피언이 속사포로 들려주는 빨리 외우고 오랜 시간 동안 기억하는 뇌의 비밀이! 공부가 쉬워지는, 남들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48가지 기억법 및 학습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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