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쉽다! 3 : 끝내주는 우리 몸 - 몸속 기관의 종류와 하는 일 과학은 쉽다! 3
김정훈 글, 김명진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사람의 몸은 단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돼. 그 첫 번째 세포는 바로 수정란이야. 수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하나로 결합해서 만들어져. 정자는 아빠에서 온 아기 씨이고, 난자는 엄마에서 온 아기 씨야.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 비로소 새 생명이 시작되지. 수정란은 지름 약 0.1~0.2밀리미터의 공처럼 둥글게 생긴 구인데, 이 안에 우리 몸에 대한 정보가 다 담겨 있어. 머리카락 색깔, 눈 색깔, 얼굴 모양, 키 같은 외모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셈을 잘하거나, 달리기를 잘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것처럼 능력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지. 기계로 치면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설계도가 아주 작은 점 하나에 모두 들어 있는 거야. (p.12)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물들 중에는 사람처럼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명체도 있지만, 단 1개의 세포로 된 생명체도 있어.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은 한자 ‘많을 다(多)’ 자를 써서 다세포 생물이라고 해. 사람을 비롯해 개, 고양이, 쥐, 사자 등 우리가 아는 생물은 대부분 다세포 생물이야. 반면에 짚신벌레, 아메바, 유글레나, 종벌레, 세균(박테리아) 등은 1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이런 생물들은 한자 ‘홀로 단(單)’ 자를 써서 단세포 생물이라고 불러. (p.22)

 

 

 

비룡소의 새로운 어린이 과학 교양서 시리즈 <과학은 쉽다!> 제3권 『끝내주는 우리 몸』. 책은 사람의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에서부터 시작해 소화 기관, 호흡 기관, 순환 기관, 배설 기관, 운동 기관, 감각 기관, 생식 기관, 뇌, 신경까지 다양한 몸속 기관들의 구조와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자동차, 비행기, 우주선 등 가장 복잡하고 정교하다고 알려진 기계들에 사람의 몸을 비교하여 우리 몸이 얼마나 과학적이며 체계적인지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몸을 이루는 기본 바탕인 세포에서부터 우리 몸의 대통령이랄 수 있는 뇌까지, 우리 몸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과학은 쉽다!>. 예전에 내가 배웠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해! 평소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아니어서 그런가? 모든 게 새롭다! 어려우면 다다다 달려와서 미주알고주알 질문을 퍼부을텐데, 스스로 뭔가 배웠다고 이러쿵저러쿵 나를 가르치려 드는 아들 녀석. 책 속에 답이 있다! 내 말이 맞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워나가는 우리 몸.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아들도 배우고 엄마도 배우고 우리는 함께 공부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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