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지음, 이미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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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대개 습관적으로, 관성적으로, 혹은 순응하기 위해 아니면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인식하면 (그리고 끊임없이 되새기면) 한 걸음 물러나 더욱 완벽한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살기보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쏟으며 덜 중요한 것들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내버려둬라. 죄책감은 느끼지 마라. 이건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의 기준이다. (p.56)

 

애정이 담긴 물건을 정리할 때면 나는 물건을 없앤다고 해서 추억이나 감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되새긴다. 기분 좋은 추억은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원할 때마다 추억을 소환할 수 있다. 물건이 있어야만 추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분하기 전에 물건의 사진을 찍어두면 추억을 간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96)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가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느닷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밴에 몸을 실어 전국을 여행해야 한다는 듯이 아니다. (물론 당신의 심장이 그곳으로 이끈다면 무조건 시도하라!) 무언가를 배우는 일부터 여행을 하거나 그냥 집에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일까지, 당신이 마음속에 그리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변화는 오늘부터 시작될 수 있다. (p.126)

 

 

 

나를 새로운 삶으로 이끈 것은 단순한 삶에 대한 열망이었다. 쓸모없는 것들과 최대한 멀어져서 딱 본질에만 충실하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내 시간을 잡아먹고,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집안일에 시간을 덜 쏟는 대신 아이들과 놀아주기, 중요한 업무에 집중해서 빠른 시간 안에 끝내기, 오늘은 뭐 입을까 고민하는 시간에 아침 운동하기. 그렇게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자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였다.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야 했다. 정신을 쏙 빼는 잡동사니에 둘러싸여 어떻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겠는가. 일상은 루틴으로 만들어 단순화할 필요가 있었고, 내 에너지를 빼앗는 흡혈귀 같은 사람들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었다. 신경을 빼앗는 것들로부터 나를 지켜야 했다.

 

 

“인생이 복잡하고 버겁게 느껴진다면 삶에서 물리적, 정신적, 감정적 잡동사니를 덜어내야 한다.” 다양한 방식의 미니멀 라이프! 물건뿐만 아니라 집, 가족, 일, 돈, 시간, 인간관계 등 삶의 전반에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말한다. “미니멀 라이프는 무조건 버리고 줄이는 삶이 아닙니다. 먼저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덜 중요한 것은 지워버리는 것이죠.” 무조건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발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각자의 삶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라! 이건 각자 자신에게 맞춰서 적용하면 될 듯하다. 나는 나, 너는 너! 생각해보면 그동안 참 많이도 끌어안고 있었다. 차곡차곡 쌓이고 쌓인 물건 중에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몇이나 될까. 정리에는 소질이 필요 없다고 한다. 무조건 단순할수록 좋다. 이제 나 준비됐어요!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는 비움의 기술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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