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자 상담실 -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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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아내, 아이가 아직 어린데 공부가 필요할까요? 나쁜 엄마네요! 아이의 자유를 빼앗고 있잖아요. 부모가 일일이 정해 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언제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요. 아이가 공부를 정말 좋아한다면 공부를 시키고 좋은 학교의 입학시험을 준비해도 되지만,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너무 불쌍해요. 공부는 ‘적당히’ 헤야 해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입시 준비라니 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부모 마음대로 키우려고 하니까 아이들이 엇나가는 거라고요. 자기 마음대로 하지 말고 아이에게 자유를 주세요! (p.32)

 

아들이 제 말을 못 들은 척해요. 아마도 계획적인 범행 같네요. 우리 할머니도 상황이 불리할 때만 못 들은 척을 하시거든요! (p.52)

 

어깨 결림, 두통, 안구 건조증, 흰머리······. 늙어 가는 것이 무서워요.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에요. 그걸 가지고 투덜거리는 건 좀 이상하네요. 초등학생도 책가방이 무거워서 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아프고, 수업 시간에 계속 칠판을 보다 보면 눈도 침침해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어요. 사람은 모두 늙고 언젠가는 죽을 테니까요. (p.78)

 

 

 

 

가벼운 고민이든, 심각한 고민이든 상관없어요. 고민 많은 어른들 어서오세요. 어른들의 모든 고민을 우리 어린이 기자들이 한방에 해결해 드릴게요!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은 어린이 기자들이 만들고 어른 독자들이 읽는 월간지로서 일본 교토에서 기차로 세 정거장 더 들어가야 나오는 작은 마을, 가메오카에서만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신문이다. 이 책은 신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인 ‘네. 여기는 어린이 기자 상담실입니다’의 재치 넘치는 글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솔직함과 담백함으로 일상의 가벼운 고민에서부터 심각한 고민에 이르기까지 어른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직장, 가족, 미래, 돈, 나이, 몸매 등 모든 게 다 고민인 어른들을 향해 고민만 하면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대머리가 되거나 스트레스로 피부가 망가지는 거라고 단호히 말하는 어린이 기자단. “너무 걱정하며 살지 마세요. 왜냐하면 고민해 봤자 소용없는 일도 많고, 어른들이 절망적이면 우리 어린이들도 어른이 되기 싫어지잖아요? 어른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무시하지 말자. 그저 가벼운 농담이 아니다. 저마다 하나하나의 질문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유쾌 상쾌 통쾌 웃음보따리 예약! 아이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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