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기 연습 - 100번을 거절당하니 실패가 두렵지 않았다
지아 장 지음, 임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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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거절로 나는 벌써 큰 깨달음을 얻었다. 태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결과 자체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안 된다는 말을 들을 때의 쓰라림을 줄여준다. 움츠리지 않고, 당당하고 침착하게 태도만 바꿔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한 것이다. 일에서도 이렇게 자신감을 가진다면 그 과정에서 그토록 치명적인 충격을 받지도, 상처를 입지도 않을 것이다. 이제 겨울 이틀째지만 벌써 조금 단단해진 기분이 들었다. 공포심이 진정되면서, 창의력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좀 더 나다워지고 ‘아니오’라는 말을 듣는 게 덜 두려워졌다. (p.45)

 

어쩌면 거절은 생각보다 덜 이분법적일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느냐 마느냐는 적절한 장소와 시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뭔가가 있는 것이다. 거절 한 번에도 누가 누구인지, 상대가 누구인지, 무엇을 어떻게 몇 번 묻는지 등의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 변수가 바뀌면 결과가 바뀌는 방정식처럼 이런 사실을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과거의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p.54)

 

거절을 두려워하던 사람이 갑자기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든 일을 더 잘하게 되지 않을까? 화가나 음악가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내면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자신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영업 사원이라면 몇 번의 거절에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잠재 고객들에게 전화 한 통이라도 더 하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나지 않을까? 만일 부모라면 아이들의 요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교육 철학대로 아이를 기를 수 있지 않을까? 기업이라면 주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세상을 이롭게 할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용기를 내지 않을까? (p.74)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면 거절당할 때마다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삶이 피폐해진다. 타인의 기분이나 평가가 아닌 자존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나에게 거절은 보기만 해도 두려운 골리앗 같았다. 이 때문에 10년이 넘도록 꿈을 향해 나아가지 못했고, 다른 이에게 인사 한마디 못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골리앗의 정체를 파악해 새롭게 바라보니, 그를 구석에 몰아넣은 기분이다. 고통이나 두려움의 안개를 걷어내니, 거절은 골리앗이 아니었다. 오히려 마법사 오즈 같았다. 두려운 존재도, 적도 아니었다. (p.116)

 

 

 

100번을 거절당하니 실패가 두렵지 않았다. 거절당할까봐 시도조차 하지 않는 당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 당신. 거절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100일간 거절당하기 연습으로 얻은 앞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힘! <거절당하기 연습>. 유교 문화권인 중국 베이징에서 자라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아이였던 저자는 어린 나이에 꿈을 쫓아 미국으로 건너간다. 그리고 낯선 이국 땅에서 셀 수 없이 많이 거절당하고 난관에 부딪힌다. 그러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사업가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처음 찾아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부여잡지 못했다. 세상이 그의 아이디어를 거절하기 전에 그가 먼저 자신의 아이디어를 거절해버린 것이다. 시간은 놀랄 만큼 빠르게 흘렀고, 꿈과 현실의 간극은 점점 벌어졌다. 그리고 다시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용기를 북돋아 준 것. 그는 아내의 응원 덕분에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본인의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다. 사업계획서를 세우고 직원을 구하고 사업 투자를 받기 위해 백방을 뛰어다니며 제안서를 뿌렸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당신의 사업에 투자할 수 없소”라는 투자자의 냉정한 거절. 그는 당황했고 두려웠다. 그로 인해 본인의 사업이 가치가 없게 느껴졌고, 다른 투자자에게 제안서를 내밀어도 또 거절당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순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단련하는 훈련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100일 거절 프로젝트. 100일 동안 황당한 부탁을 해서 일부러 거절을 당하고 무뎌져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이 도전을 통해 저자는 세상은 자신이 생각했던 최악의 결말보다 훨씬 친절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거절을 당하면 그 이유를 외부가 아닌 본인에게서 찾는다. 본인의 제안이, 나아가 본인 자체가 잘못되었고 가치가 없어서 거절당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절은 거절하는 사람의 당시 의견일 뿐이다. 상대방의 상황에 맞지 않았을 수도 있고, 관심 없어하는 분야였을 수도 있고, 단순히 컨디션이 나빠서 그랬을 수도 있다. 저자의 100일간 거절당하기 도전은 그야말로 대변환의 여정이었다. 이로 인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깨달음과 지혜를 얻었으며 새로운 자유와 힘을 찾았다. 그리하여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보게 됐고, 어떤 상황에 닥쳐도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됐다. 계속 거절당하면서 ‘거절’ 그 자체, 나아가 내 주변의 세상까지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됐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모두가 반대할 때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습득되는 것이라고. 이는 근육과도 같다.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점차 약해지고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용기라는 근육을 단련하고, 강한 정신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한 방법으로 거절당하기 도전을 이어간다. 아직도 망설여지는가? 거절이 두려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포용해 극복해보자. 지레 겁을 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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