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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나태주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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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답함 _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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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 따기 노래 _ 허난설헌
가을날 깨끗한 긴 호수는
푸른 옥이 흐르는 듯 흘러
연꽃 수북한 곳에
작은 배를 메두었지요.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멀리서 남에게 들켜
반나절이 부끄러웠답니다.
애신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허난설헌의 <연밥 따기 노래>.
미스터 션샤인의 애청자라면 바로 알아보았을 이 시!
유진을 향한 애신의 사랑고백에 절로 가슴이 두근두근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지?
내가 너를 _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