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어 사전 - 리스 에미

맥주어 사전 - 보리라고는 보리차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맥주 교양
리스 에미 지음, 황세정 옮김, 세노오 유키코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보리라고는 보리차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맥주 교양
맥주어 사전

 시원한 맥주 한잔이 절실한 하루!
하지만 메뉴도 안 보고 생맥 500을 주문하고
편의점 냉장고 앞에서 동공지진이 난다면
이제는 맥주어를 알아야 할 때!

맥주 한 캔을 사기 위해 들어간 편의점에서 서성이기를 몇 분째, 언제 이렇게 맥주의 종류가 다양해진 걸까? 오늘은 많이 힘들었던 터라 맛있는 맥주로 시원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은데 예전에 비해 맥주의 종류가 훨씬 다양해져 쉽게 어느 하나를 고를 수가 없다. 결국 맥주의 맥자도 모르는 나는 눈에 익은 맥주를 하나를 꺼내든다. 도데체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건데?! 이런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어떤 맥주인지 알면 그 날 기분에 따라서 혹은 취향에 따라서 골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맥주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으니 그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그만! <맥주어 사전> 이 책 한 권이면 각자 취향에 맞게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골라 마실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약간의 맥주 지식만으로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맥주 교양 입문서로 맥주의 역사부터 맥주의 원료, 공정 과정, 스타일과 풍미와 향 등 맥주에 대한 시시콜콜한 기초 지식부터 시작해 맥주어 사전까지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이 담겨 있다. 곳곳에 그려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실제 사진까지 더해서 알아보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일반 책들과는 다르게 사전 형식을 취하고 있어 맥주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맥주의 세계,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런 내가 봐도 신기한데 맥주 애호가들이 보면 오죽할까. 아마도 책 속에 등장하는 맥주들을 한 번씩 다 마셔보고 싶지 않을까?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맥주의 세계! 세상은 넓고 맛있는 맥주는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