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수 - 스페셜리스트의 시대, 좋아하는 일로 월 천만 원 버는 삶
김현민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토익 시험 한 번 보지 않고도 억대 연봉 가능한 직업!
일한 만큼 벌고 자기 시간 쓰는 스페셜리스트!
‘청년 목수’ 김현민의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법

 

 

나는 평범 이하의 못난 사람이다. 그렇지만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난 남들처럼 학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이른바 루저에 속한다. 그러나 성공한 루저이고 싶다. 당신도 자신의 현 위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 그래야 내가 가진 무기가 무엇인지 나의 약점은 무엇인지 파악해서 세상을 살아갈 것이 아닌가!  (p.24)

 

 

 

 

 

 

 

사람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가 즐겁게 오랫동안 할 수 있고, 나를 설레게 하는 그런 일, 평생 먹고 살아가는 직업의 개념을 넘어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그것이 보람 있는 인생이 아닐까? (p.33) 

 

 

 

 

 

 

인테리어 목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직업이다. 인테리어 목수는 머리가 나쁘면 절대 하지 못한다. 인테리어 현장에 있어 처음과 끝을 다루는 공종이 바로 목수다. 꾸준한 배움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테리어 목수는 인내심, 끈기, 창의력, 통찰력, 무엇보다 중요한 성실함을 배울 수 있는 직업이다.
몸은 고되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는다면 위의 자질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여기서 끝인가? 인테리어 목수는 절대 박봉이 아니다. 나는 현재 한 달에 400여 만원의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인테리어 목수 일을 익히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고의 무기를 얻는 것으로, 나의 기술력의 향상에 따라 수입이 따라온다. (p.38)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처럼 어느 것 하나 쉽게 이루어지는 직업은 아니다. 오랜 세월 목수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도 계속 배우려고 노력할 만큼 배움의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직업인 것이다. 단순하게 목수 하루 일당이 최고 33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돈만 보고 도전 한다면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인건비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보자도 노력하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p.45)

 

 

 

 

 

 

 

포기는 습관이다. 반대로 목표 달성도 습관이다. 작은 일이라도 목표 달성에 성공한다면. 성취감에 취할 것이고, 계속해서 성공하고 싶어진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힘들다고 쉬어갈 생각은 하지 말자. 나는 앞으로도 수많은 포기라는 유혹들과 싸울 것이다. (p.126)

 

 

 

 

책은 인테리어 목수라는 직업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 목수에 관한 편견 깨기, 목수에 입문하는 법, 성장형 목수가 되는 7가지 방법, 평생 현역으로 일하는 목수 되는 법 등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더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도 처음부터 이 일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저자는 지금의 직업을 갖기 전까지, 그러니까 12살부터 20살까지 9년간 축구선수 생활을 해왔다. 운동을 하던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러하듯 저자 또한 나중에 국가대표가 될꺼라고 생각했지만, 평범한 선수에 지나지 않았던 그는 당연히 그 꿈을 이룰 수가 없었다. 결국 대학교 때 운동을 그만두고 놀기만 하던 친구들과 어울리던 저자는 속된 말로 양아치가 되어 버렸고 그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인생을 낭비했다. 그런 저자가 군입대 후 군 생활을 통해 달라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좋은 내용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며 자신만의 목표를 만들어 나갔고 내 모든 것을 걸고 목숨까지 걸어서라도 꼭 성공하겠다는 절실함과 꾸준한 성실함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 30대 초반에 억대 연봉을 벌 수 있는 인테리어 목수가 되었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만 해도 그래 왔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수라고 하면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술력과 설계 능력만 갖추면 대기업의 웬만한 회사원 못지 않게 고액 연봉을 버는 개인 사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 일만 제대로 몸에 익혀도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고급 기술이다.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에 있어 인테리어 목수라는 기술직은 숟가락 들어 올릴 힘만 있다면 계속할 수 있는, 은퇴가 없는 직업 중 하나이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면 평생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저자의 말처럼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다. 익히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고의 무기가 되어 나의 기술력 향상에 따라 노력한 만큼 충분한 대가를 받는다.

지금도 취업 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앞으로 사라지게 될 일자리는 더욱 많아질 거라고 입을 모은다. 제조업부터 시작해 여타 거의 대부분의 직업에 AI 인공지능 로봇이 진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테리어 목수는 로봇으로 완전히 대체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른 공종에 비해 여러 가지 변수도 많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람과 사람이 함께 조율해서 진행해 나가야 하는데 이를 로봇으로 대체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중에 인테리어 목수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분명 3D 업종에 해당할 만큼 인테리어 목수 일은 힘들다. 그리고 위험하다. 가끔이지만 더러운 일도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늘 사고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그 만큼 보상이 따른다. 배워두면 평생 먹고 살 수 있고,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고 사업적 마인드가 있다면 평생 먹고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들 하지만 막상 일자리를 구하려치면 대기업으로 들어가려 화려하게 자신들의 스펙을 채워나가는 젊은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저자처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면 남보다 더 앞질러 나갈 수 있을텐데 지금 젊은이들은 편하고 좋은 일만 찾으려고 하다보니 저자와 같은 직업이 눈에 차지 않는다. 외국에서는 기술직이 그렇게 인기라고 하던데 우리 사회 풍토가 그리 만든 것은 아닌지 꼭 인테리어 목수만이 아니더라도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갔으면 좋겠다.

인테리어 목수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이 책은 교과서나 다름이 없다. 그 만큼 그 분야에 있어서 그 동안 저자의 경험이나 노하우 등 일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저자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지금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며 주제를 파악하고 스스로가 진정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목표한 바를 위해 근성 있게 꾸준히 성실하게 달려왔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에 성실함과  끈기 그리고 책임감을 추가한다면 굳이 인테리어 목수가 아니어도 어느 직업에 몸담고 있든지 그 일 속에서 인정받고, 놀라운 비전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자부한다. 판단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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