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력 -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힘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ㅡ 책을 수백 권 읽는다 한들 현실은 1밀리미터도 달라지지 않는다. 먼저 한 가지라도 좋으니 실천해 보기 바란다. (p.26)


ㅡ 산업과 산업을 가로막고 있던 ‘장벽’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직업으로 평생을 먹고 살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p.41)


ㅡ 준비가 부족하다고 제자리걸음만 해서는 평생 가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자. (p.58)


‘다동력’은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일에 끊임없이 빠져드는 힘이다. 그렇다면 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부터 여러 가지 일에 손을 대지 말고 먼저 ‘무엇인가 한 가지 일에 축 빠져드는’ 것이 중요하다. (p.63)


ㅡ 타인의 눈을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나 자신의 시간’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유한한 인생이므로 ‘나 자신의 시간’을 무조건 양보해서는 안 된다. (p.85)


‘나 자신의 시간’을 살기 위해서는 할 일은 골라서 하는 쪽이 되어야 한다.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일하면 언제나 그 일을 의뢰한 사람에게 휘둘리고 만다. ‘하기 싫은 일은 안하면 돼.’라고 딱 자르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게 해 준다. (p,95)


ㅡ 어떤 일에 완전히 빠져들면 사람은 ‘망아’의 경지에 도달해 시간을 잊는다. 주위 사람들이 기겁할 정도로 무아지경에 빠져서 열광적으로 몰입한다. 그렇게 된다면 성공이다. 일이든 놀이든 몰두할 수만 있게 되면 목적은 자연스럽게 달성된다. 그리고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p.195)



 

다동력?? 많은, 움직임, 힘???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몰라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다동력이란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 내는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책은 실업가이자 투자가, 작가인 동시에 우주 사업을 비롯해 자신도 전부 파악하지 못할 만큼 많은 사업을 프로듀스하고 있는 저자가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수십 가지 일을 처리해 낸 경험 즉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다동력의 노하우를 담아 놓은 책이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예로부터 자기가 맡은 일을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도 그러할까? 예전에는 하나의 특출난 능력만 있으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충분히 잘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업계 간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 한 가지 일만 꾸준히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에 와서는 한가지보다는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요구한다. 그렇기에 저자의 말처럼 한 가지 직함, 한 가지 일에 얽매여서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렇기에 다동력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솔직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책이 빨리 읽혀져서 놀랐다. 책이 보통의 서적과 비교했을 때 그리 두껍지 않기도 하지만,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어가며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내서 설명해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 저자의 말대로 실천이 중요한 듯! 정작 본인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데 아무리 옆에서 떠들고 윽박질러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저자의 말대로 책을 수백 권 읽는다 한들 실천해보지 않으면 현실은 1밀리미터도 달라지지 않는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각 항목의 마지막에 ‘실천해 보자!’라는 페이지를 마련하여 우리를 이끌어준다. 뭐든지 상관없다. 먼저 무엇이라도 한 가지 일에 푹 빠져드는 것이다. 무엇이든 한 가지 일에 극단적인 수준까지 몰두하면 여기에서 배양된 호기심과 집중력을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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